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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생체2급 수영 후기
게시물ID : diet_125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가리카노
추천 : 8
조회수 : 393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9/06/26 19:33:51
4월 즈음부터 생체때문에 온 신경이 ㄷㄷㄷㄷ

한달쯤 수험생 모드로 하루 두세시간 꾸준히 공부하고
문제 풀고 했더니 다행히 
5월에 필기는 여유있게 합격했고

6월23일 저번주 실기랑 구술시험이 있어서
남양주 와부까지 다녀왔습니다ㅠ

아침부터 힘들엇쪙

생체 과목 중 어렵기로 유명하다더라고요 수영이ㅠ
IM100을 남자는 1분30초 여자는 1분40초 안에 들어와야 하는데
턴이나 터치에서 실격이 없어야 통과입니다

수력 꽤 되시는 분들도 시간 내 들어오기가 까다롭죠ㅠ
저도 실기 준비 시작하고 초 재보니 100초 간당간당 하더라고요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자수때 IM100이랑 
접배턴,배평턴,평자턴 연습 오지게 계속하고ㅠ

배평턴은 원래 크로스오버로 했는데 실수할까봐
사이드턴으로 바꾸니 영 안돼서 애먹었네요ㅠ

어찌저찌 시험 전 기록 맞춰놓고 동료 강사님들한테 팁 좀 얻어서
연습 또 연습

시험은 와부에서 쳤는데 
웜업이 금지라서 더 걱정 되더라고요ㅠ
시험 전 입수 자체가 안돼서 더 걱정ㄷㄷㄷ
스타트 수심도 익숙하지 않고 걱정만 한가득 안고 갔습니다ㅠ


와부에서만 700명 정도가 시험 봐서 완전 전쟁통이 따로 없고ㅠ

다행히 오전조라서 열시쯤 들어가 씻고 수영복 환복하고 대기하는데
앞조들 시험 치루는거 보니
날고 기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고요ㄷㄷㄷ

제 차례가 돼서 스타트하고 돌핀킥 차고 올라온 것 까진 기억나는데
무슨 정신으로 수영했는지 사실 잘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그냥 디립다 땡긴것만ㅋㅋㅋㅋ
잠영 길게 가고 스트록 수도 맞춰서 갔는데
1도 기억 안남ㅋㅋㅋ
이래서 선수들이 평소에 훈련을 그렇게 오지게 하나보다 싶네요
자동으로 나오게끔ㄷㄷㄷㄷ

어찌저찌 기록은 다행히 잘 나와서 1분35초대로 실기는 합격!!

실기 끝나면 바로 구술시험장으로 갑니다

구술장은 같은 건물3층 체육관
구술은 면접관3분이서 문제 하나씩 내주고
제가 주절주절 설명하면 됩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그랩스타트, 경영이란?, 드릴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하시오
세가지 였는데 무난한 문제라서 대답은 잘 했지만
왜캐 떨리는지 
염소빙의돼서 달달떨면서 대답했네요ㅋㅋ
여자 면접관분이 고개 끄덕끄덕하셨으니 잘 대답한 거 맞겠지...ㅠ

구술 결과는 7월 중순쯤 나오니 
그때까지는 일단 시험 끝낸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낼려고요ㅋㅋ

이거 떨어지면 내년에 또 봐야돼ㅠ

시험장에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 와이프,애들 응원온 가족들도 많고 존경스럽더라고요 
젊은친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40대 분들도 종종 보여서 도전정신에 박수를!!!

실기구술 발표나면 이제 7월 말부터는 연수를 받아야합니다
90시간인가?
이론이 66시간 현장실습 24시간이었던 거 같네요
주중엔 일하니 주말이 꼼짝없이 반납입니다ㅠㅠ


아 나 아직 발표 안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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