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리기에 한창 재미가 붙었어요.
예전엔 한달 100km만 달려도 스스로 어마어마하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10km 씩 달리고 있네요 ㅋㅋ
예전엔 하루 5~7km 채우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역시 발전해가는 맛이 동기부여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이번주도 비 오는 화요일 빼고는 매일 달렸고
어제는 21km 하프마라톤 코스만큼 달려봤어요.
코스가 막 오름 두개 오르고, 모래 백사장 달리고, 친구들이랑 사진찍고 놀고 하느라 기록은 느린 편이지만 ㅋㅋ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짧은 코스는 학원 학생들 데리고 달린 날이예요.
애들 학교도 안가고, 부모님들 집에서 힘드실것 같아서 희망하시는 분들은 오전에 애들 보내주시면 같이 운동하겠다고 했더니 신청한 친구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ㅎㅎ 애들도 달리는 동안 완전 해맑고, 저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주간활동 60km 찍어 뿌듯합니다.
3월엔 누적 러닝 200km 한번 찍어보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