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 지역 역도팀 감독님과 면담(?)하고 왔습니다. ^^;

제가 상처받지 않게 좋게 좋게 이야기하셨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1. 중심이 앞으로 가 있다. 그러다 무릎 다친다.

2. 몸 중심을 바에 맞추지 말고, 몸 중심에 바를 가져와라. 

3. 스쿼트 발 간격 더 넓여서 하는게 좋겠다.

4. 스쿼트, 데드리프트는 물론 클린과 스내치 원리는 한가지다.

   엉덩이와 대퇴이두근, 허리에 중심을 둬라.

5. 지면 반발력이 한개도 없다. 

6. 어깨를 더 앞으로, 무릎과 어깨는 최대한 붙여라(가슴을 더 숙여라)

7. 그리고.... 제발 고개좀 들고 해라. 그래봐야 안보인다. 보려 하지 말고 감각적으로 느껴라.

기초부터 다시해라는 조언(?)받았습니다. 

기초도 다시 알려주셨습니다. 

바벨잡는 것 조차 용납안하더군요.

당분간 중량 올리지 말라는 특단의 조치까지.

그렇게, 처음으로 오전 한시간, 오후 90분 하루 두번 운동했습니다.

온 몸 구석구석이 아파 일요일 정오 넘어서야 겨우 일어났네요.

일요일에는 낮까지 비가 내리다 오후 늦게 그쳐서

가볍게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