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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3일차
게시물ID : diet_129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나나쨩
추천 : 7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07/13 22:53:14
체중:87.8kg
칼소폭 매운맛:O
칼소폭 핵매운맛:O
안녕하세요. 비가 참 많이오는 날이었습니다. 다들 강녕하셨나요? 전 오늘은 신기하게도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1200칼로리를 먹고도 배가 안고파서... 지금 이 상태를 유지중입니다. 역시 다이어트는 식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식습관을 바꿔서 집밥 위주로 먹으니까 몸도 가볍고 마음도 든든하고 좋네요.
다들 운동 열심히하고 계신데 저만 홀로 땅끄부부 영상보면서 하니까 뭔가... 운동량이 적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있답니다. 차라리 헬스를 끊을까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문닫은 곳도 많고... 아무튼 고민이 많이돼요. 전 건강하게 살빼고 싶었어요.
문득 제가 우울증 치료하기 전에 어떻게 마른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나 싶었는데 답이 딱 식단이더라구요. 저 운동 싫어하고 맨날 먹으면 눕고 게으르게 있었는데 평소에 진짜 딱 오늘처럼 밥만먹고 말았어요. 더 우울하면 아예 굶는것도 예사였고 먹토도 진짜 자주했거든요. 게다가 몸에도 문제가 많아서 학교에서 툭하면 쓰러졌었고 코피나고 혼절하고 또 위염이나 장염은 항상 달고다녔고... 지금 생각해보면 아파서 살빠진게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그렇게 산건지...
아무튼간에 제 목표는 그때의 몸무게는 유지하되,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습니다. 근육탄탄한 몸매는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건강만 했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옷핏도 사는 몸이면 더 좋겠죠. 저 옷입는 거 좋아하거든요. 특히 예쁜 옷 입는거.
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간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목표 몸무게에 도달하길 빌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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