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죽을각오로 달리니 목표는 달성했네요.

사실 저에게 달리기는 어디까지나 보조 운동이지 절대 메인운동이 아닌데 .. 

어제 문득 유튭 영상을보다가 알게된게

제가 완벽주의자 성향이 짙더라구요.

항상 나에게 만족을 못하고

내가 뭔가를 해내도 만족감보다는 이건 남들도 다하는거라고 또 나자신을 비난하게되고

어릴때도.. 중딩때 일주일에 영단어 100개 외우기 챌린지를 해서 매주 토요일~일요일마다 스스로 단어 시험을 봤는데

간혹 하나라도 틀리면

그날은.. 하루종일 우울해서 밥도제대로 안먹고 울고불고 그랬었네요.

솔직히 이런얘기할때마다 항상 들리는 말이 너보다 못하는 사람도있어 힘든사람도 있어

...어쩌라고. 그사람들이 못하는거랑 내가 이런거랑 뭔상관인지..

그렇다고 잘하고 있다 대단하다 이런 칭찬해줘도 그동안 나를 이정도도 못하는 허접으로 본건가 이렇게 생각하게되더라구요.

타인의 칭찬을 못받아들이는거죠.

뭔가를 해내도 해냈을때 만족감이 아닌 해내지못했을때가 두려운 이마음 흑.. 세상에서 나자신을 사랑하는일이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