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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52일차
게시물ID : diet_129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나나쨩
추천 : 4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08/22 19:17:42
안녕하세요. 어제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우선적으로 말하자면 어제는 먹은걸 모조리 게워냈기 때문에 식단일지랑 몸무게를 올리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안올릴 예정이고 대신 오늘을 52일째로 카운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병원 말인데 저는 정신과를 3년째 다니고 있어요. 부모님이랑 동반으로 상담받아본 적도 있습니다. 근데 나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점점 나아가는게 느껴지기는 한데... 모르겠어요. 그냥 어쩔때는 나 지금 행복한 것 같고 이제 우울증 치료는 필요없을 것 같은데 어쩔때는 먹던 음식 게워내는 것처럼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그냥 다 힘들고 놓아버리고 싶어져요. 이젠 그만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네요. 힘들다... 저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 내가 내 마음대로 통제가 안되는지 원망스럽네요.
음... 어쨌든 다이어트는 계속 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싸이클 한시간 반 탔어요. 다리가 좀 아프긴 한데 그래도 그럭저럭 버틸수는 있을 것 같아요. 식단은... 점심은 밀가루 파티였고 저녁은 밥이랑 찜닭먹었어요. 적게 먹어서 칼로리 초과는 하지 않았구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 끼친점 정말 미안해요. 저도 막 한달만에 쑥쑥 빠지는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싶은데 이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가 않네요. 왜 나는 이렇게 느리고 더딘지, 왜 나는 이렇게 모자란점이 많은지 원망스럽고 한숨이 나옵니다. 그냥 미안해요, 다게분들께. 그렇게나 조언과 관심을 많이 보내셨는데 나는 그대로고... 여하튼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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