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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diet_130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쏘리
추천 : 3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0/12/02 03:52:24

* 요가초보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 
** 문제시 반성 후 삭제 or 수정

 

둘째주 2번째수업

 

오늘도 아침에 근육통으로 일어났다.

밤샘작업때문에 정신차리기가 힘들었는데..

그 안좋은 자세로 온갖 신경을 다 썼었어도. 

확실히 운동을 해서인지 두통도 없고 등이 아프지 않았다.

 

그래. 어떻게든 운동을 하는게 답이구나..야근한다고 약속있다고 운동 빼먹고

쉰다고, 다른운동으로 바꿀까 싶어 알아본다고 놓아버렸던 지난날이여....

(근데...정말정말 또 춤추고 싶어서 요즘 미치겠다)

이제 정말 평생 회원하자. 놓지말자.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하자

호화스러운 어 그런데만 안끊으면되지. 내 성격상. 하면 또 누구보다 열심히 하잖아..

그리고 너...셀프운동은 못한단다. 어쩌다 좀 걷기운동 삘 곶혀 다녔던건 진짜 아니야

회원권이 답이다..응.....쉬어도 센터와서 쉬자....

 

식사시간도 요가가기 3시간전에 끝냈다

확실히 컨디션은 어제보다는 좋았다. 조금 더 일찍가서 폼롤러로 몸을 풀고 수업에 들어갔다.

수업은 쉬운 난이도였고 사람은 4명. 아직도 전굴이 안된다. 가슴도 다시 굳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고관절..때문에 선생님께서 끝난 뒤 스트레칭을 추천해주셨다.

 

다..알아요. 라는 말이 혀끝에 맴돌았지만 넘겼다.

요새 내가 나이를 먹고 여유가 생겼구나 싶은건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까 들어올때도 선생님께서 수업은 좀 어때요? 라는 말에

간단하게 좋아요, 괜찮아요, 평범하게 대답했는데

 

뭐랄까 원래의 나라는 사람은

뭔가를 장황하고 너무 깊이 있게 말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던가

호감이나 반감을 산다던가

 

질문도 굉장히 많은 사람인데.

전에 요가학원에서 워낙 많이 매일 질문하고 배워서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이랄까..

 

아니 늘 되새기고 다시 되묻고 배우는 호기심의안테나가 발동하는 상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직이랄까..뭐 그렇다.

 

굳어서 남들보다 벌어지지 않는 고관절은 근육때문이고

이걸 무리하게 접근해서 고생도 해봤고

마사지가 도움이 되는것도 알고

엉덩이 근육을 풀어야하고 스트레칭이 필요한 앞쪽 근육이 있다는 것도 알고

배에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중요한건 역시.....

 

출석이다. 

집 앞 만세. 만만세. 진짜 짱 편함....

 

살면서 가까운곳에 대해 별 관심이 없이 늘 핫플레이스라면 한두시간은 마다않았았는데

가까운곳이라는건 내 생각보다 훨씬 좋구나 라는걸 다시 느낀다.

 

슬슬 또 요가복 뽐뿌가 오기 시작한다 ㅎㅎㅎ웃기네 진짜 ㅋㅋ 지금까지 있던거 썩혀둔걸 생각하니까 ㅎㅎㅎㅎ

 

쇄골라인 잡고. 두툼해진 팔뚝도 바로 잡아야지

겨울니트를 입으면, 그쪽 라인이 정리되어야 가냘퍼 보인..아. 아니 사실 가냘픈건 아직 먼나라 얘기고

떡!대! 좀 없애자......

 

먹는 것도 조금씩 신경쓰게 된다. 건강해지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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