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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결심을 한 후
게시물ID : diet_18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4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30 15:59:38
달리는 게 참 고통스럽지만, 또 즐겁죠.

이게 야외에서 달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분인데, 심장이 터질 것 같기도 하고 정말 힘들지만서도,
또 한편으로는 내 뒤로 지나가는 풍경과 그리고 땀으로 젖은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 참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죠.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달리는 것을 결심한 후,
어제 저녁에 닭 한마리 삶아서 맥주와 마시며 야구를 시청했습니다 -_-a

(사실 치킨을 한 마리 먹고 싶었는데, 먹고 나면 꼭 후회하더라고요. 식성이 좋아서 한 마리 먹었다고 배가 엄청
부르고 괴롭고 그런 것은 없지만, 속이 느끼해서 -_-; 2-3조각 정도 먹고 싶었는데, 그렇다고 한 마리는 시킬 수
없고, 그래서 중닭 - 4500원 - 한 마리 사서 삶아서 먹었어요.)

제가 응원하는 타이거즈가 패했고,
전 분노의 열기도 식힐겸 밖으로 나갔지요.

사실 예전에 달릴 때는, 
거주지 주변에 아주 좋은 육상 트랙이 있었기에 별 문제가 없었어요.

그냥 한 바퀴 뛰면 400m였으니까요.
25바퀴 뛰면 10km 였으니... 

완주가 되는 체력이면, 그냥 뛸 만큼 뛰고, 기록 측정하면 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거주지에는 공원이 엄청 넓게 잘 형성되어 있지만,
육상트랙이 없기에, 달리는 코스를 정해야 했죠.

그래서 어플을 깔고, 공원에서 재밌게 뛸 수 있는,
저만의 코스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산책하면서, 
어플을 통해서 거리 측정을 하면서, 1km 거리의 저만의 육상 트랙을 짰습니다.

최종적으로 이걸 10바퀴 뛰어서 완주하는게 목표인데,

과거의 저를 뛰어넘기 위해서 기록도 신경 써야 하기에(물론, 부상이 없어야겠지만)
1km 저만의 육상 트랙에서 100m 단위로, 또 체크를 해뒀습니다.

자, 이제 준비는 되었고, 달리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과거에는 일주일에 5-6번 정도 했지만,
지금은 웨이트도 포기할 수 없기에, 5-6번은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최소한 일주일에 3일은 달리면서 앞으로의 기록을 향상시켜봐야겠네요.

체중도 많이 줄어들 것 같은데,
그것도 같이 기록해 보겠습니다. 

몸이 가벼워져야 더 잘 뛰겠지만, 그렇다고 먹는 양은 줄이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길게 보면, 음식 조절 안 해도 체중은 줄어들 것 같고,

그래도 약간 발목이나 무릎은 조심해야 하기에,
처음부터 무리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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