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력질주 달리기 5km를 했습니다.
이 달리기의 경우는 정말 힘들어요.
적응이란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어야만 하니까요.
물론, 처음에는 100미터를 12-3초에 주파할 것처럼 뜁니다만,
2km 넘어가면, 숨 고르고 뛰더라도, 진짜 전력질주를 하고 있지만,
막상 스피드는 100미테 20초나 되려나요?
뒤록 갈수록 전력질주 스피드가 떨어지는데,
문제는 체력이 한계가 있으니, 엄청 힘들죠.
달리는 동안에는 계속 자기의 한계에 도전하니까,
엄청 힘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달리기의 좋은 점이 있는데,
확실히 장거리를 달릴 때, 스피드가 더 좋아진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페이스 조절하면서 꾸준히 달리는 경우는,
좋을 때는 좀 스피드 냈다가, 힘들면 좀 스피드를 죽이잖아요.
그런데 전력질주 달리기를 한 후에는,
평균 스피드가 확실히 올랐습니다.
즉, 같은 거리 뛰더라도 시간이 훨씬 단축되고,
같은 시간이라도 더 많은 거리를 뛰게 되더라고요.
물론, 갓 달리시는 분들에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달려놓고, 자신감이 생기고, 그럴 때 한 번 해보세요.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배는 아파오고 ㅋㅋ
그 맛(?)에 합니다만;;
암튼, 오늘도 5km 열심히 달렸습니다.
누적거리 약 10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