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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제 체중이 얼마인지 모릅니다.
게시물ID : diet_26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쌘곰도리
추천 : 3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5 00:08:31
지난 몇 년을 술 담배로 살아 오다 몸이 급격히 안좋아 진것을 느낀것은 응급실행 2번이었습니다. 요로결석으로 2번씩이나 가니 더 이상은 답이 없다 싶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운동 시작했을 때 생각해보면 시작은 순조로왔습니다. 2주간은 웨이트를 제외하고 식습관과 기상 시간을 조절 했습니다. 11시 정도에 잠들고 5시50분에 기상하는 습관이었고
한 끼도 거르지 않고 다 챙겨 먹었습니다. 대신 흔히 들 하는 저탄수화 물과 단백질 섬유질 섭취 그리고 비타민을 섭취 했습니다(스트레칭과 산책은 병행). 2주후 몸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얼굴에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더부룩하던 속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했습니다. 
일 마치고 나면 4시 정도 이고  일하는 곳에서 집까지 걸어서 40분 정도 되는 거리였습니다. 별 다른 일 없는 한에서는 매일을 걸어 출퇴근했습니다. 일 특성상 많이 움직이고 오래 서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산소는 특별히 남들 보다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과 트레이너를 찾아가며 운동에만 매달렸습니다.
 근데 식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한달 정도가 지나고서 였습니다. 

아침에 미칠 정도로 피곤하고 빈혈기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건강관련 서적이나 영양설계관련 정보들을 찾아봤습니다. 
너무 저 탄수화물이었던게 문제였고 지나치게 저 칼로리였던게 문제였습니다. 탄수화물 섭취 비율과 단백질 비율 그리고 종합영양제를 같이 섭취 하니 금방 낫게 되었습니다.  몸에 어느 정도 힘이 다시 붙어 주 5일 운동에 열을 가했고 비가 와도 귀찮아 죽을것 같아도 그때 마다  상 하의 탈의 하고 욕실 거울을 보면서 마음 다 잡았습니다. 3대 운동부터 다시 차근 차근배우고 허리 디스크가 있었지만 하체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야 앞으로 생활에 지장 없을 거란 의사말을 듣고서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정말 남들이 말하는 몸좋아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피곤함에도 그냥 운동을 갔었습니다. 바로 어깨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인대가 손상 됐다고 했습니다. 정말 힘이 빠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깨가 다 나을 때까지 유산소 운동에 조금 더 투자 하자 싶어 운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예전에 발병했던 족저근막염이 재발했었습니다. 답이 없다 싶어 정말 우울했습니다. 이제서야 주변에서도 정말 달라졌다고 이야기 해줬었는데...
 상/하체 모두 그 지경이 되니 포기 할 까 싶었지만 생각을 달리먹었습니다. 우선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복부운동에 집중 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 왔다고스스로 암시하고
 또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근육은 어떻게든 다 연결지어 움직이기에 무리일 수 도 생각했지만 한 부분에 집중을 하고 다른 부위에는 최소한의 자세만 잡을 정도로만   
힘을 가했습니다. 그렇게 부상입고 50일 가까이 중간에 잔 부상도 입어가며 치료도 계속 받아왔습니다. 정말 울면서 운동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78키에 37인치 였던 허리는 33인치  팔은 건장한 남성보다 더 굵고 탄탄해졌습니다. 가슴은 44인치까지 키워 나갔고 게을리 하지 않았던 스쿼트와 런지 덕분에 

이제 허리 디스크의 불안함을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는 동생에게 자기도 저 처럼 몸을 키워 나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체중계에 올라서서 생각 많은 분들이 많아 가볍게 부족하지만 조언 하려다 쓴글이 이 만큼이나 두서 없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정말 간절하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 체중을 모르고 오늘도 운동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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