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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게시물ID : diet_29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2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12 11:03:23
약 100일 간, 315km를 달렸는데요.
매일같이 달린 건 아니지만, 그냥 짱개식 계산법으로 100을 나누면 하루에 3km 조금 넘게 달린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거의 2일에 하루 꼴로 달렸으니, 하루에 6km 정도 달렸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웨이트 열심히 하고,
달리기 추가해서 열심히 달려보니까, 약 10kg 정도 체중이 감량이 되었네요.
본의 아니게 몸도 커팅되듯이 만들어져버렸고 -_-a

요새 달리기 글을 안 올리는 이유는 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자전거 좀 타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1시간동안 20km 정도, 주말에는 2시간 동안 40km 정도...

예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저렇게 자전거 타고 산으로 갔습니다.
산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 산 입구에 자전거 잘 묶어놓고 -_-; 등산 했다가 하산한 후 또 자전거 타고 집에 가고 그랬는데...

아무튼, 요새는 엄청 많이 먹습니다.
100일간 10kg이나 줄었더니, 부쩍 힘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술은 자제하고 있고, 고기 많이 먹습니다.
오리, 닭, 소, 돼지... 요 근래 계속 먹고 있네요.

사실 달리기 시작하면서도 85kg 체중을 유지하고 싶었는데,
유산소 빡 세게 하면 그럴 수가 없지요. 

최소한 지금 체중은 유지하고 싶기에, 달리기를 조금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휴식일도 하루 더 늘렸고요.

그리고 자전거도 저렇게 타면 안 되는데, 또 재밌으니까,
자전거 타기 전에 먹고, 가방에 먹을 거 잔뜩 싸들고 갑니다. 휴식 지점에서 계속 먹어댑니다.

운동은 먹어가면서 해야지요.

...

예전에 제 친구 이야기를 잠시 했었는데,
83kg에서 시작한 이 친구, 3개월이 거의 되갑니다만... 체중이 77kg까지 빠졌습니다.
일주일에 5번씩 술 먹는 친구였는데, 3개월간 이렇게까지 끌고 왔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가 많이 늘었는데요.
5km 정도는 쉬지 않고 뛰더라고요.

연말에 70 초반까지는 충분히 체중감량이 될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 친구도 큰 스트레스 없이 3개월간 6kg 감량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는 술자리를 많이 줄인 것도 좋았지만, 평소에는 먹을 거 다 챙겨 먹으면서도,
6kg 정도 감량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먹을 거 적당히 먹어가면서도(한 없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만...)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효과가 나오는 것이죠.

...

항상 하는 말이지만, 조급하면 지는 겁니다.

3개월간 10kg 정도 감량이 되었는데, 체중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재거든요.
어떤 주에는 83kg 이었다가, 어떤 주에는 84kg 되었다가, 어떤 주에는 82kg 되어 있고 -_-a
그런데 거의 14주 정도 지나보니까 저렇게 체중이 줄어들어 있습니다. 

체중을 의식할수록 조급해지는 겁니다.
그냥 열심히 하다보면 되는 겁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1년만 꾸준히 하면 몸은 엄청 변화합니다.

한달에 1kg만 감량하더라도 열 두달이면 12kg이죠.
그러니까 짧은 기간에 체중 재면서 괴로워 해봐야 정신 건강만 안 좋습니다.

몸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아도 운동이라도 미친듯이 해보세요.
운동 첫째날과 운동 백번째날의 운동량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겁니다.

위에 제 친구 5km 거뜬히 뛴다고 했지요?
처음에 달릴때에는 100m가 전력질주가 안 되고, 200m를 못 달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무려 25배가 넘는 거리를 달릴 수 있게 되었죠.
고작 3개월만에요.

...

이제 갓 시작해서 하루하루 몸의 변화를 기대하고 싶겠지만,
아주 티끌만큼 변할겁니다.

본인은 잘 눈치 채기 힘들죠. 티끌만하니까요.
하지만, 그 티끌이 모이다 보면 나중에 태산이 된다고 합니다.

꾸준한 것이 답입니다.

처음부터 공부 잘하는 사람 없잖아요.
다 오랜기간 꾸준히 하다보면서 자기만의 공부법 등을 터득하며 잘하게 되는 것이죠.

다이어트도 그렇습니다.

하다보면 운동도 잘하게 되고, 먹을 것도 잘 가려서 또 챙겨서 먹게 됩니다.
그게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일상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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