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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운동, 드디어 70대로 진입했습니다.
게시물ID : diet_52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석유반란
추천 : 2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21 18:44:36
몸무게가 드디어 70대로 진입했다는 것보다, 제가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써 보았지만.... 이런 것이 운동이였구나라고 느낀 점이 큰 것 같습니다.

  기간은 2주? 3주? 아마 보름 조금 안된거 같습니다.  7월 첫째 주 주중에 제가 처음으로 오유에서 sbs 간헐적 운동에 대한 스크린샷을 보고 시작했으니..

시작했을 때 당시 몸무게는 87kg, 병장 때 10kg이 넘게 찌고,  대학에 와서도 무분별한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세 90kg을 찍을 거 같아 헬스장을 등록했지만 1주일에 두세번 가서는 도저히 살이 빠질 수가 없더군요.. 

그러다 간헐적 운동을 보고,  집에서 맨몸운동을 시작했는데..

저는 제 자신이 기본적인 체력(군대 노가다+헬스장에서 3대 운동은 꾸준히 해서..)은 있다고 판단, 타바타 프로그램 앱을 다운받고 바로 16분정도 시간을 잡은 뒤 운동을 시작했는데..

심장이 터질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도중에 두번정도  심장을 다스려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한번 정도.. ㅎㅎ

그래도 잠깐 쉬는 한이 있어도 16분동안 꾸준하게 해서 벌써 8kg가 빠졌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져서.. 버피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손을 삘 뻔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안 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턱이 박살 날 뻔했던 것도 있네요.

가장 뿌듯한 것은, 16분이 지나고 털썩 쓰러져서 선풍기를 틀고싶은데 몸에 힘이 없어서 그냥 누워만 있을 때, 나의 힘을 모두 쏟아 부어서 오늘도 해냈다는 생각이 들 때인 것같습니다. 그.. 이런것이 성취감인가, 싶기도 하구요.

헬스장에서는 누워있을 수가 없잖아요.  또 전 그만큼 힘들게 하지도 않았구요.  헬스장에서 할 때는 너무 세트와 횟수에 구애받아서, 내가 힘을 더 쓸 수 있는데 안 썻던거 같습니다.  일단, 모든 운동을 끝나고 걸을 수 있었다는 것에 힘이 남아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건 이 시간동안 나의 모든 힘을 쏟아 부어야 하니까,  끝나고 나선 정말로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이네요.  

저에게 간헐적 운동을 알려주신 분... 정말 복 받으실 겁니다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서 다음에는 인증샷이라도 올리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p-s 그런데 체지방이 빠지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근육이 올라올지.. 그건 뭐 나중에 알아볼 일이네요 ㅎㅎㅎ 혹시 아시는 분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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