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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전만을 파헤쳐보자 - 1탄
게시물ID : diet_69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에요
추천 : 25
조회수 : 901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05/11 23:58:20
안녕하세영 저번글에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4584   -  척추 정렬하기 tip


제가 자료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쓰는게 아니고 쓰면서 생각하고 쓰다가 사진 만들어서 붙이고 이래서
완전 의식의 흐름 처럼 쓰고 있는 터라 글이 좀 산만한것 같은데.
죄송한건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것. 이해해주세여 ㅎㅎ
그리고 추천구걸같은거 안하고 싶은데 기다리고 계신분이 많아서 일단 베스트만이라도 빨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는 교정방법 또는 스트레칭 방법이실텐데, 교정스트레칭은 가급적 뒤에 쓰려고 하고 있어요.데 왜냐면 잘못된 자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맹목적으로 하는 스트레칭은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에요.
어느정도 정보습득이 되신 상태에서 하신다면 분명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요추전만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볼까 합니다.

요추전만은 단어 그대로 요추가 전방쪽으로 만곡이 형성이 되었다는 건데 아시다시피 요추는 원래 전만형태인데
요추전만이라 하면 과전만 되었다는 건데요.

저번글에서 전만의 두가지형태와 제가 양성, 악성으로 나누었었는데 양성의 경우 요추의 전만 자체에 포인트을 둘 수 있는가 하면
악성은 전만이라기 보다 포인트가 굽은등이 포인트라는 점.

자 일단 전만은 다행히 치명적인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확실히 불편은 해요.
그런데 전만이 까다로운 것은 전만인 사람이 전만인줄 모른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허리 건상을 생각할때 떠올리는 것은 보통 추간판탈출증인 일명 디스크죠.
그리고 나이가 좀 드시면 협착증 정도.

그리고 디스크를 유발하는 것은 후만이구요.
그래서 허리가 뒤로 밀리게 앉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경계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펴는 것에 대한 경계는 없습니다.
물론 허리를 펴는게 무조건 좋기는 한데 전만인 사람이 잘못 펴고 있을때가 문제인것이죠

아마 허리굽는것을 강하게 경계해서 열심히 편 사람중에 전만이 생겼을 지도 모르죠.
등을 펴지 않으면서 허리만 깔끔하게 펴기란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가장 큰 착각은 척추가 S라인으로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엉덩이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굴곡과 가슴이 부각이 되는 느낌이 마치 S라인을 만들어주는 것 처럼 해주어서 본인의 척추 만곡이 건강하다고 믿게 만들기 때문인데 안타깝게도 당신이 믿고 있는 그 S라인은 건강한 척추가 갖고있는 그 S라인이 아닙니다.(단호)

그리고 전만인 사람은 허리가 뒤로 잘 제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본인의 허리유연성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또한 큰 착각이다.
오히려 당신은 허리를 뒤로 못제끼는 편이다.그것은 등을 뒤로 접는것이다. (이것또한단호)

일단 척추기립근의 구조인데요. 여러분이 알고 계신것과는 조금 다르죠?
기립근이 하나의 근육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저렇게 기시점과 삽입점이 상당히 다양하게 분포가 되어있는데
저 근육들 모두가 결국은 척추를 신전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기능은 비슷비슷 하다고 보면 되요.
그러나 만약에 천골에서부터 경추까지 하나의 큰 근육으로 척추를 뒤로 신전시킨다고 하면 우리는 척추를 마디마디 분절시켜서 움직이지 못하고 그냥 통짜로 팔뚝이나 다리가 움직이듯이 당겨지거든요.
척추가 하나의 뼈가 아니고 마디로 되어있으면 기립근이 저렇게 마디별로 따로 붙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허리를 통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분절시켜서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흉강을 앞으로 내밀면서 등을 뒤로 잡으면 저기 보이는 흉장늑근이 수축이 됩니다.
척추기립근_eultack.jpg


전만 자세를 다시 살펴보면
2.jpg
아직 사진을 안찍어서 재탕으로 쓴건데 추가로 표시를 한것은 장요근과 흉장늑근의 단축성을 표시를 한거고

그림 그린걸로 다시 이해를 도와드리자면
전만.png
마우스로 그리는거라 이쁘게 못그리겠네여..
그리고 단순한 길항근 개념을 설명하자면 장요근과 흉장늑근이 단축이 되있는 상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햄스트링과 복직근은 중립보다 약간 이완이 되있는 상태라고 할 수는 있는데
자세의 중립정렬을 방해하는 것은 이완된 근육이 아니고 단축된 근육이므로 햄스트링과 복직근은 그냥 그런 상태라는 것만 알고 신경 안써도 상관없습니다.
이것에 대한 설명은
http://todayhumor.com/?diet_68677 옛날에 썻다가 뭍힌 글인데 그냥 재미로 읽어두시면 이해하기가 조금 더 편할 것 같음.

골반의 전방경사 -> 장요근의 단축
흉추의 과신전 ->흉장늑근의 단축
인데 사실 흉추의 신전은 골반의 전방경사에 이은 보상작용이라고 보면 된다.

만약에 장요근만 이완성이 회복이 되면 이렇게 될테고 
IMG_2741.JPG

흉장늑근만 회복이 되면 이렇게 될텐데
IMG_2740.JPG


사실 이런 자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서로간에 보상작용으로 전만 자세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교정이 됨과 동시에 보상작용으로 인해서 다시 전만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니까 하고 싶은말은 두가지 근육을 같이 이완하라는 것. 그래야 중립으로 갈 수가 있다.
IMG_2743.JPG




또한 만약에 평소에 등에 통증이 있고 그 통증이 이런느낌을 받으면 당신은 흉장늑근의 스트레칭에 좀더 신경을 써야한다.
등통증.jpg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좀 극단적인 그림인가 싶긴 한데, 나름 이런느낌 비슷하다고 생각함 .ㅎ

그리고 전만인 사람들이 참 즐겨하는 자세가 있는데 본인이 전만이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이자세는 금지
IMG_2722.JPG

전만인 사람은 이자세를 매우 즐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책을 볼때, 스마트폰 만질때, 티비볼때 등등 그런데 이자세가 당신의 과신전된 등을 다시 굴곡지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아마 헐? 저자세가 왜? 하면서 멘붕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왜냐면 맥켄지 요법에서도 허리를 뒤로 제껴주는것은 좋다고 하던데, 나는 허리가 유연해서 저자세가 편하게 잘 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위에서도 단호하게 말했지만 이자세는 허리를 뒤로 접은 것이 아니다.
요추는 분절자체가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도 않고, 저 자세는 허리를 뒤로 제낀것이 아니고 전만의 경우 척추의 후방분절이 잘 되기 때문에 저자세가 편한것이고 흉추를 신전시켰기 때문에 저 자세가 편한것이다.
그리고 이 자세는 척추가 중립정렬인 사람도 하긴 할텐데 치명적으로 나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동작!! 이런게 아니고
전만인사람에게 너무 편해서 즐겨 할텐데 등의 굴곡을 방해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안하는게 좋음.
그리고 한가지 알아두실건 지금 후만이면서 이걸 보고 있는 사람은
"저 자세가 편하다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임

이렇게 대퇴골과 요추가 이루는 각도(즉 장요근 상태)와 등의 굴곡을 보면 이해가 쉽다.
IMG_2726.JPG

엎드려서 허리를 제낄때는
이렇게 허리의 하단이 앞으로 쏙 접혀야하고 복부를 안쪽으로 당겨서 등은 펴고 위로 쭉 뻣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복부와 대퇴부가 뒤쪽으로 접히게 만들어진 것이 허리를 제꼇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앞으로 숙일때 다리 뒤쪽인 햄스트링이 이완되야 하는 것처럼 뒤로 제낄때는 햄스트링의 길항근인 장요근이 이완되어야 한다.
결국 허리유연성은? 장요근 유연성을 말하는 것임. 그리고 대퇴근 유연성은 덤으로..
IMG_2728.JPG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일단 마우스그림 이해좀 해주시고 컴터할때 이렇게 앉아서 허리편다고 폈는데 팔꿈치 책상에 대고 또 등 과신전하는거
컴터할때.jpg


그리고 앉는 자세에 대해서는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을때 양반다리가 안좋은 이유는 보통 후만을 유발하기 때문인데
IMG_2630.JPG
허리에 긴장을 풀면 이런식으로 요추가 뒤로 밀리게 되므로 디스크에 굉장히 안좋다.




보통 허리를 세우는것은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요하기 때문에 은근 피곤한 일이지만 전만인 사람에게는 그렇게 피곤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전만인 사람은 여기서 또 착각을 한다.
IMG_2631.JPG
왜냐면 이렇게 앉고 있기 때문이다. 전만인 사람이 저렇게 앉으면 실제로 허리에 별로 힘이 들지 않고도 저렇게 되는데 기립근은 짧아져있겠지만 힘으로 수축을 시킨것이 아닌 자세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말그대로 수축이 아닌 짧아진 상태.
허리를 위로 세워야 하는데 이것은 위로 세운것이 아닌 지금까지 봐온 전만 특유의 전방중심일 뿐 허리와 등은 또 전방으로 힘을 받고 있다.
그리고 허리를 세우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 마련.
아 근데 그래도 차라리 이자세가 위에 사진 처럼 허리 뒤로 미는것보단 차라리 백배 나음.

그럼 전만인 사람이 바닥에 앉을때 지향해야 하는 자세는?
IMG_2633.JPG
바로 이런 자세이다. 허리 아래쪽을 쏙 집어넣고 등을 뒤로 밀듯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근데 이자세 그냥 앉아있는것 같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 전만인 사람은 더욱 어렵다.
보통 앉을때 좌골이 바닥에 푹 닿으면서 허리가 뒤로 밀리는데 이자세는 좌골이 닿을듯 말듯하며 강력하게 하면 좌골이 아예 뜨고 엉덩이와 허벅지사이가 바닥을 밀어올리듯 몸이 뜨는느낌이다.
이자세로는 오래 앉아 있기 힘들기 때문에 힘들면 그냥 의자에 앉는것이 낫다.
아니면 누워서 무릎 접든지.





IMG_2632.JPG
등이 조금 풀려도 이정도가 마지노선이고 이것보다 더 등을 펴게될것 같으면 그냥 누워있는게 낫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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