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운동은 결국 자기가 하는거죠...
게시물ID : diet_73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꼬?
추천 : 5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3 22:37:12
동생놈과 같이 운동한지 어언 네달쯤... 
첫 두달 동생이 96킬로에서 82까지 빠졌습니다.

문제는 남은 두달도 그 상태라는거죠.

처음 운동을 시작할때 동생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운동은 언제나 똑같이 힘들어야 살이 계속 빠진다고.
그러지 않고 같은 강도이나 적응을 한 상태면 니 몸도 적응을 해버려서 살이 안빠진다고.

니가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정말로 니 몸이 힘들다고 생각하는건지는 알 수 없다고.
안일함이 쌓이는 순간, 니 몸은 버틸만한데 니가 힘들다고 느낄거라고.

결국 이걸로 막히네요...


참고로 동생의 키는 162이고 근육 거의 없습니다. 푸샵 10회 합니다. 딱.

동생은 어릴적 교통사고를 당해 달리기를 못합니다.
그래서 사이클을 타는데... 실내 사이클에 심박수 재는 손잡이가 있어요.
제가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그거 심박수, 너는 20대니까 차근차근히 몇달간 180까지 한번이라도 올려봐라.
적어도 160까진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거늘
운동할때 보면 120 정도 올리면 많이 올린거고 최고 기록이 140이라고 하더군요.

ㅎ..
ㅎ...

어차피 다음주면 집에 없고 다시 동생과 같이 운동할 일은 20대안에는 영영 없겠지만
예전에 과외를 할때, 5명 중 딱 두명이 성적이 수직상승하고 나머지는 안올랐는데
그녀석들을 보던 기분이 동생을 보는 기분이군요.

몇달동안 입이 부르트도록 몸을 바꾸는데 왕도는 없다, 결국 니가 괴로운만큼 몸이 필요를 느껴 변할거다
라고 말을 했건만...

결국 공부든 운동이든 간에
자기가 하려고 해야 향상되는거 같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워서 도와주려고 해도 결국 도움은 어디까지나 어드바이스를 벗어나지 못하는거 같아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