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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게시물ID : diet_75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갸갸갸가
추천 : 4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9 17:43:49
어릴 때 항상 마른 상태로 살다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보약을 잘못먹었는지 그 이후로 훅훅훅 찌기 시작했더랬죠.

크라는 키는 안크고...-_-;;

여튼 거의 항상 제 키에서 100을 빼면 몸무게가 나오게끔 살았습니다.

맞추려고 한건 아닌데 145 cm면 45 kg 160이면 60 이런식이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많이 찌게 됩니다.

고3때 173에 85정도?

그러고는 재수를 1년했는데 진짜 뭐 아무것도 안했는데 2~3달만에 25kg이 훅빠져서 60kg 이하를 유지하게 됐어요.

보통 58~60 kg정도 유지했을거에요.

그러고 대학교와서 인바디를 처음재봤는데 체지방 약 18%정도...

평범한 몸이었죠.

고등학교,재수 시절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어요.

검도와 약간의 맨몸운동으로 65kg까지 찝니다.

아마 이때 근육이 많이 붙었던 거 같네요.

이때가 가장 보기 좋았던 거 같아요. 다들 그렇게 말을 하네요.ㅎㅎ

그러다가 영국에 1년간 살다오는데 영국 음식이 누가 맛없댔어요?

아 물론....맛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디저트는 아주 훌륭합니다.

1년새 5kg 불어서 70kg이 됐어요.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왔는데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83 kg이 됐습니다.

바지가 안맞기 시작했어요.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올 4월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현재는 74kg정도의 몸을 유지하는데요.

중요한건요.

85(고3)- 60(재수) - 65(대2) - 70(대3) - 83(대학원1) - 74~75(현재)

이렇게 오면서 느낀게 뭔지 아세요?

사진을 보면 옷빨이 다 다릅니다.

고3 85랑 대학원 83 수치는 같지만 고3때는 쇄골이 묻혀서 안보였는데 대학원 1년때는 보일정도는 됐어요

대학교 3학년때 70이랑 지금 74를 보면 70일때가 더 마른건 사실이지만 골격근량 차이(30->34)가 많이 나다보니 옷 입었을 때 더 예쁘더라구요.

진짜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하구나...라는걸 요즘 계속 느끼면서 삽니다. ㅎㅎ

일단 70kg까지라는 목표가 있어서 더 빼긴할거에요 (체지방만)

여러분들도 체중보다는 거울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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