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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쟁이가 근 4개월한 웨이트를 하면서 느낀점.
게시물ID : diet_81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에요
추천 : 8
조회수 : 13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30 17:20:04
장점
1. 일단 웨이트는 진짜 편한운동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제약때문에 효율이 좋은 운동을 선택해야한다면 단연코 웨이트트레이닝일 것이다.

2. 효율이 좋다.
나는 5x5 식의 스트렝스 훈련을 고집했는데, 효과는 생각보다 빨랐다.
요가에서 당기는 운동이 마땅치가 않아서 풀업을 위주로 했는데 2개를 겨우 하던 수준으로 시작해서 4개월이 조금 안된 지금 가슴걸이 10회가 가능해졌다.
아사나 수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정 근육만을 쓰는게 아니라서 어떤근육이라고 특정잡을수는 없겠지만 근력부족으로 수행이 어렵던 아사나들이 더 쉽게 가능해졌다. 단순히 반복적인 아사나수련만으로 극복해가는것 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

3.진입장벽이 낮다.
중량운동시 당연히 부상의 위험이 따라오기 때문에 기본 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은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근력운동 자체는 심플하기 때문에 크게 공부하지 않아도 혼자 운동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사실 운동 배울때 가르치는것들도 부상때문이 아닌 원하는 근육을 목적에 맞게 훈련하기 위해서 자세교육을 받는 편.

4.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단점.

1. 근력증가,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요가처럼 아사나수련을 하면서 신체를 여행하듯 탐구 할수가 없다.
고로 재미가 없다. 프리웨이트는 그나마 낫다. 근데 머신은 재미면에서는 진짜 최악.
그나마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요소로는, 원하는 보상을 얻기위해서 웨이트만큼 적은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 그나마 좀 낫다.
물론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분들은 제외.

2. 부상의 위험.
근데 이건 다른운동도 마찬가지이고,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중량으로 운동을 하면 다칠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나처럼 스트렝스를 목표로 운동을 한다면, 반드시 최대한 무겁게 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한다.
그런면에서 맨몸운동으로 스트렝스 훈련하는것보다는 확실히 위험하다고 생각함.

3. 근육이 커지는 것에 대한 딜레마.
이건 아마 일반적으로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유연성이 아무리 좋아도 근육이 커지게 된다면 단순히 근육의 부피때문에 가동범위가 떨어지기도 한다.
나처럼 요가를 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딜레마 일 수 있다.
4개월간 열심히 했더니 1.5키로 가량 근육량이 늘었다.
근데 하체보다는 나에게 필요했던 가슴, 어깨, 등, 이두, 삼두 쪽을 위주로 했더니 역시나 위주로 한 근육들에서 근성장을 느꼇는데,
근육이 커지는 것을 원했던것은 아니었기때문에 항상 최대한 무겁게 들었는데도 이렇게 되버렸다.
처음에는 근육을 조금은 키울 생각이 있었기때문에 신경을 안썻는데, 요즘 뒤로 깍지를 껴보면 예전보다 몸이 꽉 끼는 느낌이 조금 들어서 약간 멘붕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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