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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
게시물ID : diet_99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벨뀨
추천 : 7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14 0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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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미니밤호박&병아리콩 샐러드
파리바게트 고구마 케이크 한 조각
밀크티(아몬드 브리즈&알룰로스 쪼오끔)

점심
돼지고기 볶음밥
김치찌개 조금
커리 치킨
달걀 프라이 한 개
소시지&감자&방울토마토 샐러드
게맛살 오이 냉채
잡채
두부찜 두 조각
멸치볶음
땅콩 조림 땅콩 한 개
잔치 국수 쪼오끔
진라면 쪼오끔
디저트 빵 한 조각&토마토 한 조각

점심 간식
TOP블랙 반 캔
(시식용 빵)
메론빵 한 조각
팥&고메버터 빵 한 조각
에그 타르트 한 입

저녁
추어탕 쪼오끔
쌀밥 쪼오끔
숭늉 쪼오끔
추어튀김 한 마리
깍두기 한 개
상추 무침 한 이파리
낙지젓갈 한 입

아침엔 원래 고구마&병아리콩 샐러드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전 날 확인해 본 결과ㅠㅠ 고구마가 상해서 미니 밤호박 샐러드로 갈아탔습니당ㅋㅋ 단호박보다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라서 고구마만큼이나 잘 어울렸어요!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사용했으므로 껍질까지 다 먹어치웠습니당ㅎㅎ 호박을 반 갈라서 그릇처럼 사용했더니 설거지 거리도 줄어서 좋네용ㅋㅋ 드레싱으로는 그릭요거트를 한 스쿱 정도 얹어주고 꿀을 쪼오끔^.^

어제 아빠가 고구마케이크를 받아오셨길래 바로 한 조각 먹어봤어요ㅋㅋ 음, 오랜만에 먹으니까 확실히 설탕을 많이 써서 달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원래 고구마맛보다 설탕맛이 더 강해서 먹고 싶어도 한 조각 이상은 무리일 거 같아요 이젠ㅋㅋㅋㅋ 케이크도 있겠다 야매로 만든 거지만 밀크티도 곁들여봤어요, 케이크랑 샐러드가 둘 다 단 거라서 알룰로오스만 한 작은 술 넣어줬습니당ㅎㅎ 향긋하고 살짝 씁쓸한 밀크티랑 케이크랑 먹으니까 여기가 바로 천국...♥

점심에는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미리 조사해뒀던 맛집을 찾아갔어요ㅋㅋ 심플뷔페 컨셉인 가게였는데 가게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좋았어요! 영양면에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쓴 메뉴들이 돋보이는 집이었습니당⊙▽⊙!!!! 매일매일 메뉴가 바뀐다니까 다음에 또 찾아가보려고요ㅋㅋ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아서 다이어터들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는 가게 같아요ㅎㅎ 달걀 프라이나 라면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뷔페인 만큼 여러 접시를 가져다 먹어도 됩니당! 전 한접시만 먹었지만ㅋㅋㅋ 최근 가 본 뷔페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들었네용♥

점심을 먹고 나서는 늘 벼르고 있던 빵집 순례에 나섰어요! 100% 호밀로 만든 뺑 드 세이글과 100% 통밀로 만든 통밀빵이 탐났기 때문이즁ㅎㅎㅎㅎ 빵 고르면서 시식도 좀 집어먹고 헿헿 따라와준 친구를 위해 에그타르트를 하나 사주고 한 입 뺏어먹었어요ㅋㅋ 입 안에 넣자마자 완전 촉촉하고 동시에 겉은 바삭바삭한 파이하고 커스터드크림 부분이 혀 끝에서 사르르 녹아서 사라지는데.. 어우어우 진짜 지금까지 먹어 본 에그타르트 중에서 최고였어요!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쉬울 뿐ㅠㅠ 사둔 빵들이 많으므로 오늘은 뺑 드 세이글이랑 브라우니만 사서 나왔는데 다음번에는 타르트도 좀 데려와야 겠어요♥ 

오늘은 워낙에 포식을 해서 저녁 때가 됐는데도 배가 부른 거 있즁'_` 하지만 가족들이 외식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간다기에 쫄래쫄래 따라나섰습니닼ㅋㅋㅋㅋㅋ 배가 불렀으므로 깨작깨작 맛만 봤어요ㅋㅋㅋㅋ 세 명이서 가서 추어탕 둘에 추어튀김 하나 시켰네요^0^ㅋㅋㅋ 추어탕은 아주 어릴 때 먹어보고 처음 먹는 거였는데 입에서 당기는 맛이었어요. 들깨를 같이 넣으니까 고소하고, 걸쭉한 국물의 우거지해장국을 먹는 느낌이었달까욬ㅋㅋㅋㅋ 게다가 기름기도 적고 담백하고! 다음번에는 아빠가 시키셨던 통추어탕을 한 번 먹어보려고요ㅎㅎ한 입 먹어봤는데 그냥 추어탕 보다는 미꾸라지 맛이 더 진하고, 씹는 맛도 있었어요ㅋㅋ 배가 부르지만 않았더라도 더 많이 맛있게 먹었을텐데'_` 그런데 추어튀김은 튀김맛이 강해서 전 별로였어요. 맛있기는 했는데 미꾸라지 맛이 거의 안 나서.. 본재료의 맛을 해치는 조리법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뚀르륵...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어요ㅋㅋ 맛난 것도 많이 먹었고, 친구랑도 즐거운 시간 보냈고ㅎㅎ 운동만 했으면 완벽했을텐데 좀 걸어다녔더니 이젠 근육통이 와욬ㅋㅋㅋㅋㅋ 운동을 너무 오래 쉬었나봐요ㅜㅜ흑흑 다음주부터는 빠르게 걷기라도 시작해야겠습니단☞☜

그래도 오늘은 저녁 되니까 나름 선선해지더라고요. 더위가 슬슬 한 풀 꺾일 때가 되었나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닿ㅎ 그래도 여전히 더워서 입맛도 없고 힘드실텐데도 열심히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 다게 요정님들ㅠㅠ 좋은 결과가 그 노력에 보답할거에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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