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에그 포테이토 샐러드
치킨 머쉬룸 크림 스프&뺑 드 세이글 두 조각


아침 간식
곤약 젤리 한 개
수박 두 조각

점심
짜장면 세 젓갈
탕수육 두 조각
양파&춘장
단무지 두 조각

저녁
척아이롤 스테이크
각종채소볶음
구운 마늘&양파
탄산수 한 컵

야식
복숭아 두 조각

아침 메뉴들이 참 영어영어하지만 풀어보면 달걀감자샐러드에 그냥 닭고기버섯스프랑 사진에는 100%호밀빵을 곁들여 먹었을 뿐ㅋㅋㅋㅋ 단순한 메뉴지만 주말이고 하니까 아침부터 샐러드에 힘 좀 쏟아봤어욬ㅋㅋ 저번에 쓰고 남은 병아리콩들도 얹어주고 크랜베리도 살짝ㅎㅎ 그랬는데도 허전해서 아몬드 슬라이스도 뿌려줬어요ㅋㅋ 샐러드 소스로는 하프 마요, 허니머스터드 약간이랑 그릭요거트를 사용했습니당

100%호밀빵은 워낙에 맛이 이상하다는 평이 많아서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토스트해서 먹어봤는데 세상에나, 완전 제 스타일인 거에욬ㅋㅋㅋㅋㅋ구수한 냄새에 섞여서 살짝 나는 시쿰한 향까지! 게다가 겉은 바삭&딱딱했는데 안은 빈틈 없이 꽉꽉 차있는 게 떡처럼 쫄깃쫄깃♥ 엄마도 드려봤는데 엄만 그냥 깡빠뉴가 좋으시다고ㅋㅋㅋ 그래서 따로 담아뒀더니 사진에는 없네융ㅋㅋ 

아침부터 불을 계속 썼더니 너무 더워서 수박 두 조각 먹고, 하나 남은 곤약젤리를 먹어치웠어요ㅋㅋ 그랬는데도 아직도 두봉이나 남아서 행복♥

점심으로는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먹었어요. 그런데 아침을 좀 많이 먹었는지 배가 별로 안 고프길래 그냥 깨적깨적 탕수육 두조각 먹고, 양파랑 당근이랑 오이나 좀 건져 먹고, 짜장면 몇 젓가락 먹고ㅋㅋㅋ 양파를 제일 많이 먹었네욬ㅋㅋㅋ 집 근처에 있는 집인데 맛있는 편이라서 종종 갑니당

저녁으로는 저번주에 사뒀던 척아이롤로 스테이크를 구웠어요. 이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집어왔던 건데 생각 외로 좀 얇아서 처음 구운 것들은 아쉽게도 미디움ㅠㅠ 미디움 레어가 취향이라서 두번째부터는 제대로 구웠습니다...만 전 처음 구웠던 한 조각 먹으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ㅋㅋ 그래도 맛있었어요! 질기지도 않고 육질도 나름 괜찮구 쵹쵹하니 육즙도 충분히 배어나왔습니당 챱챱챱 그릴 무늬를 좀 강조해서 굽고 싶었는데 스테이크를 구워본 건 처음이라서 잘 안 되더라고요, 좀 아쉬웠어요ㅋㅋ

사실 고기보다도 더 맛있었던 건 채소볶음이었어요ㅋㅋㅋ 분명히 전 고기가 좋은데 입맛이 점점 변해가나봐요@_@ 직화로 파프리카 처음 구워봤는데 중독될 것 같아요ㅋㅋㅋㅋ 직화 파프리카 넘나 달달한 것..♥ 그리고 역시 가니쉬의 꽃은 구운 마늘!!! 썰지 않고 통통하게 구우면 땅콩 처럼 고소하고 향도 좋고♥ 소금이랑 후추만 뿌려서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요리했는데 버터로 볶은 것 못지 않게 맛있었어요ㅋㅋ 쪄둔 옥수수알도 있길래 같이 볶아줬더니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게 또 매력있고..♥ 양파도 살짝 태우듯이 구웠더니 달짝지근해서 계속 먹히고♥ 브로콜리는 살짝 데치기만 해서 심심하니 느끼하지 않게 입 안을 깔끔하게 해주곻ㅎㅎㅎㅎ 오늘은 어째선지 구운 야채 예찬론자가 되었네요ㅋㅋ

더워서 늘어져 있다가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한 탓에 저녁 식사가 늦게 끝나서 후식으로 먹은 복숭아는 야식이 되었다고 합니다..뚀르륵.. 천중도라는 품종인데 백도보다도 더 달고 촉촉하고 말 그대로 꿀맛이었어요♥ 오버나이트 무슬리에 넣어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나는군용 헤헤헤헿


이제 돌아오는 주부터는 운동일지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야호! 그런데 무리를 조금이라도 하면 여전히 조금 불편하긴 해서 아마 빨리 걷기나 조금 할 것 같아요ㅋㅋ 저도 이제 폭염을 뚫고 운동을 하러 갈 수 있습니다아ㅏㅏㅏㅏ 

다게 분들은 주말 잘 쉬셨나요~? 벌써 8월달도 반이나 지나갔네요ㅎㅎ그리고 내일은 또 새로운 주가 시작됩니당! 이번 주도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주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