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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가죽가방 만든 이야기.
게시물ID : diy_2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껄껄유머
추천 : 15
조회수 : 1370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2/06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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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와이프와 함께 자전거 혹은 배낭여행중인 껄껄이라고 합니다.
오유에 가죽공예로 게시물을 올렸던건.. 예전에 SLR 클럽 몰락 사태때 이사오면서 였습니다.

당시 게시물 링크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5220&s_no=205220&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633998

그 이후로 세계여행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죽을 영 못만지고
2015년 11월 23일에 출국하여 아직도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여하튼 여행중에 멕시코의 산크리스토발이란 곳에 가죽공예 직업학교가있다고해서
안그래도 멕시코에서 몇 달 지낼 생각이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등록하고 배워봤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라고는 올라~!. 그라시아스~ 만 할 줄 알았고
선생님은 영어는 땡큐만 하시는 상태 ㅋㅋㅋ 

다행히 제가 한국에서 독학으로 가죽을 3-4년 정도 만지다 가서 서로 눈치로 묻고 눈치로 알려주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총 6주 과정으로 배웠고
중요한건 재료만 본인이 준비하면 되고 교육과정은 무료입니다 ㅋㅋ

제가 만든건 소소하게 와이프 가방과 제 가방 하나씩 입니다.
우리나라 가죽공예의 디자인, 혹은 제작 방식은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쪽의 모던하고 깔끔한 마감 
그리고 핸드스티치가 중요 포인트인데, 이곳 멕시코의 방식은 주로
카빙, 염색, 가죽스티치, 러프한 마감, 생지사용 이었습니다.

각설하고 그렇게 만든 가방은 

산크리스토발 E02-10.jpg
( 이곳에서 만들었습니다 )

1. 와이프가방 (왠지 폰으로 찍은 사진만 있네요 )
명실가방1.jpg
명실가방2.jpg
( 나름 디테일 부린다고 싸개스냅단추를 만들어서 달았습니다)

명실가방3.jpg

그리고 제 가방 사진입니다(지금은 한국으로 택배보낸상태 ㅠㅠ)
산크리스토발 E02-14.jpg
( 메신져백 스타일로 옆면에는 지퍼를 달았습니다 )

산크리스토발 E02-15.jpg
( 반대쪽에는 간단한 수납용 주머니를 달았구요 )

제가 매고 다니면 이런 모습입니다
(남자 얼굴 사진 ㅈㅅ 지저분한거 두번 ㅈㅅ)
산크리스토발 E02-183.jpg
( 일부러 끈은 웨빙끈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가죽이 비싸서 ㅎㅎ)

세계여행중에 목표였던 다른 나라의 가죽공예 배우기 서브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나중에 모로코 페스(?)도 갈 예정인데 거기서도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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