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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된 제 PC를 부분업글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DIY!!
게시물ID : diy_2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o
추천 : 7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25 22:27:15
당장은 새 컴 구입할 여력이 없어 저예산으로 나름 고효율...까진 아니어도
평타 정도는 뽑기 위한 부분 업그레이드를 고민 끝에 작업한 것들은
램 추가, 파워 교체, 그래픽카드 교체, SSD 추가,
그리고 윈도우 10 설치까지입니다. 나중에 쿨러까지 교체했어요.
참고로 제 컴터는 2008년 11월달에 조립한겁니다.
석 달 뒤면 9년째군요...ㄷㄷ...
1. 메모리 추가 : 원래 2+2해서 4기가였으나
4기가 더해서 8기가로 업글. DDR2램입니다.
2. 파워 교체 : 작년 이 맘때 쯤 저희 아파트 전체에
정전돼서 파워가 터져갖고 동네 수리점 들고가서
교체했는데 알고봤더니 230짜리였음... 영 찜찜해서
마이크로닉스 500짜리로 바꿨습니다. 230꺼는
뭔가 좀 가볍더라구요. 이런걸로 1년여를 버텼다는게
참 아찔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아주 싸구려부품으로 우겨넣은 쓰레기라고 폄하하던데..
웬걸요? 제껀 아주아주 이상없이 잘 되는데요??!!!!

3. 그래픽카드 교체 : 원래 라데온 HD 4670이었으나
고장나버려서 같은 동네 수리점에서 GeForce 310으로
끼워주더라구요. 뭔가 더 안 좋아진 느낌. 고민고민하다
GTX660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닥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아서요.
던파라든가 스타 리마스터라든가 에오엠2라든가....
(중고인데 아~~~~~~~~~주 잘 됩니다. 이상 무!)

4. SSD교체 : SSD의 효능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ADATA 128기가짜리 구입해서 윈도우 10 깔고
기존 하드는 데이터 저장으로 쓰는데 너무나 잘 돌아갑니다.
왜 SSD하는지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그 외.... : 굳어버린 서멀 닦아내고 재도포,
CPU쿨러와 팬 쿨러 베어링에 오일 도포.
먼지는... 1년 넘게 안 열어본 거 치고는 먼지가
많이 없었어요. 쿨러교체는... 램 박고 SSD박고 글카박고
파워까지 교체했는데 기본쿨러에서 소음이 너~무 심해갖고
(그 전에 기쿨 팬 베어링에 멀티오일 넣어줬는데도
노후화때문인지 소음이 심했습니다) 사제쿨러로
바꿔줬습니다. 물론 오래된 컴에 오버클럭을 위한 쿨러는
당연히 무리죠;; 구라 아니고 지금 소음 1도 없음...ㅋㅋㅋ

이리하여 현재 사양은...

CPU : AMD 페넘 8450 트리플코어 (톨리만)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GTX660
RAM : DDR2 8기가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GA-MA770-S3
SSD : ADATA 128기가
파워 : 마이크로닉스 500W

이 정도 사양이면 3년 정도 더 쓸 거 같습니다;;ㄷㄷ..
나중에 돈 생기면 당.연.히. 이거보다 더 좋은 걸로
맞춰야겠죠. 9년도 다 되가는 놈 치고는 SSD빨 덕분에
쌩쌩 날라다니며 잘 쓰고 있습니다. 만족스럽네요.
태어나서 처음 DIY 부분업글 시도한 것 치곤 성공적입니다.
작업 들어가기 전에 유튜브같은데서 관련영상 몇 번씩이나
돌려봐가며 이미지메이킹(!)까지 한 결과입니다. 컴알못이던
저도 할 수 있는게 저런 작업들입니다. 님들도 할 수 있어요!! 
 
글 한참 쓰고 보니 오유에서 화자됐던 20만원짜리 컴퓨터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그 공대오빠라는 쓰애끼.... 제 컴터 사양 본다면 
좆문가질 행세하면서 시비털고 쪼리냐고 이보쇼거릴거같은뎈ㅋㅋㅋㅋ
 
컴공오빠를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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