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출퇴근 용도로 중고스쿠터를 샀습니다.
글로 질문을 했던 사람이에요.
어쩌다 보니 업체 들러서 정비받거나 수리하기도 뭐한 내용이라 스스로 했습니다;;
스쿠터 모델은 TNT ROMA 라는 모델인데 중고로 구입했어요
최대 속력이 42킬로 밖에 나오질 않는겁니다 ㅠㅠ
분명 한국에선 50-60은 충분히 나왔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이나라 규제속도 때문인지
제속도가 안나오는겁니다. 무슨 고장난걸 산건가 하고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직접 뜯어서 이유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관련 지식 제로)
스쿠터 가속을 땡기면 그 장력이 전달되는 줄... (?!무식해서 전문용어를 몰라요)
을 따라가면 만나는 곳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휘발유가 같이 유입되는 곳인데
땡기는 만큼 휘발유가 추가로 주입되는 부분에서 발견한 이 핀..
가장 위에 5개의 주름이 있는데 위로 꽂을 수록 연료가 더 들어가고
아래로 꽂으면 덜 주입되고 그런 원리란걸 깨닳으며.....
문제는 이 핀은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다음은 CVT? 자동 변속 장치를 열어보았어요.
빙고!
임팩트트릴로 겨우 열었는데.. 이 전날에 드릴 비트가 없어서 좌절하고
아침에 부랴부랴 나가서 6불주고 어댑터를 사서 겨우 풀었습니다 ㅠㅠ 하악
CVT라는걸 처음 접해보았는데
신기한 물건이었어요.
저속일땐 엔진쪽 부위가 좁아서 벨트가 적은 부위에 걸리고. >_<
뒷부분 바퀴에 걸리는건 크게 걸려서 저속으로 작동하고
고속일땐 앞쪽 >-< 이렇게 생긴 부분이 좁아지면서 벨트가 밀려 올라가서
앞쪽이 거대하게 걸리고 뒷부분이 작게 걸려서
같은 힘으로 빠른 속력을 내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자 그래서 원인으로 발견한 것은 >< 이것이 최대한 붙지 못하게 하는 작은 워셔가 있는거였어요
>11< 이렇게 벌어져있어서 최대 속도가 안난다고 판단
>< 이정도까지 붙으면 벨트가 최대 위치까지 올라가서 더 많은 동력이 전달될꺼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겨우겨우 워셔를 뽑고
나서 주행했는데
으아! 시원하다
항상 뒷 차한테도 민폐고 오르막 내리막 속도 최대가 35-40킬로였던 이 스쿠터가
최대 50-65(내리막) 까지 찍네요.
하지만 이 나라 규제속도가 50킬로이므로 뒷차 민폐만 안끼치고 항상 정속운전 안전운전하려구요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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