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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운 참으로 우스운...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
게시물ID : docu_3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세오_(가입:2018-03-18 방문:24)
추천 : 0
조회수 : 2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18 04:54:00

wild wild country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 2018


구루(인도어로 선생을 뜻함)인 오쇼 라즈니쉬가 1980년에서 1985년까지 미국 오리건 주에 만들었던 공동체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사건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라즈니쉬와 그의 제자들, 공동체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살고있던 지역주민들, 미국 주정부, 연방정부, 검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증언한다.


이 다큐를 보고 느낀 점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 맹목적인 숭배는 맹목적인 권력을 낳으며 결국에는 썩어간다.

둘째, 사람들은 자신과 이질적인 타인을 배척하며 공존하려 하지 않는다.


이 두가지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 

기존 토박이들과 새로운 공동체 간에 형성된 갈등이 불씨가 되어 주정부, 연방검사, FBI, 지역경찰, 주방위군 등 온갖 기관들이 달라 붙는다. 


이 다큐를 보고 나면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본 것 같은 느낌인데...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데 결과는 참으로 어이없고 별 성과없이 끝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큰소동을 벌일 정도의 일이였던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모두가 패자인데도 모두가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계속 살아가야 하니까, 자신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삶을 부정하게 되니까....

이해는 되지만, 인간이 생각보다 허약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다.


참으로 제목 그대로다. wild wild country!


넷플릭스에 올라온 다큐멘터리이고 총 6부작인데 쉬지않고 봤다. 재밌다.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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