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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주군의 태양] 홍자매와 공블리 그리고 소간지
게시물ID : drama_1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휴학생
추천 : 2
조회수 : 9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8 00:15:19

홍자매와 공블리 그리고 소간지가 만났다!!! 
전작 <빅>에서 오로지 마지막만을 기다리며 애증의 마음으로 지켜보게 한 홍자매의 신작입니다 
동시에 시작한 <투윅스>와는 드라마의 컨셉과 시청층이 그 궤를 달리 하네요

홍자매다운 로코에 여름에 어울리는 귀신을 가미하여
로코믹호러라는 새로운 복합 장르를 들고 찾아왔는데요 
많은 분들이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라 하셨지만 전 이 작품을 TV에서 띄엄띄엄 본 관계로... ㅜㅜ 
영화 <오싹한 연애>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귀신을 무서워하는 이민기님과 죽은사람따위! 산사람이 더 무서워!!라는 소간지님의 간크기 레벨은 다르지만!!! 
손예진님과 공효진님의 캐릭터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보였습니다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큰 사고를 겪은 뒤 귀신을 보게 된 태공실(공효진)이
돈보다 중요한 것 없는 냉혈인간 주중원(소지섭)을 만나 
그 와의 신체접촉을 통해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 제목이 왜 <주군의 태양>인고 했더니 
주중원군의 태공실양(??)이란 의미였던 걸까요?? ㅋㅋㅋ 
하지만 태씨가 한 명 더 등장하네요 오늘 파혼당한 빅토리아 태이령(김유리)입니다. 
누가 주군의 태양이 될진 모르겠지만 태양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 같네요

일단 1화는 귀신들을 할머니부터 소주남 횡단보도 그리고 웨딩드레스 귀신까지 
맘껏 등장시키며 태공실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힘썼습니다ㅋㅋㅋ 
할머니 귀신에 놀라 소리지르다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당했네요.... ㅠㅠㅠㅠ 하아...

드라마 시작 후 30분까지 각 10분씩 태공실과 주중원의 캐릭터 설정과 관계설정을 빠르게 표현하며 
웨딩드레스귀신으로 새로운 에피소드까지 등장 시키며 속도전을 선택했는데요
아마 <트윅스>와의 시청률 경쟁 부담 때문이지 싶습니다 

주 캐릭터 표현에 열을 올리는 한편 중간중간 강우(서인국), 태이령, 주석란(김미경), 도석철(이종원)등 
주변캐릭터를 주연과의 관계 속에 묶어 표현하며 각 캐릭터의 역할을 제시하고
주연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끌어 모아 주었습니다

죽은 사람따위 무섭지 않지만 첫사랑의 죽음의 상처 혹은 저주를 간직한 남자 주중원과 
귀신을 볼 수 밖에 없지만 주중원을 만지면 자신을 괴롭히는 귀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자 태공실의 관계는
서로 상극으로 긴장을 유발하며 상보적으로  만날수 밖에 없는 관계를 만듭니다.
이것이 둘 사이에도 드라마와 시청자 사이에서도 충분한 밀당의 요소가 될 듯 싶네요  

그 위에 주중원의 첫사랑 사고, 태공실의 사고, 강우와 킹덤과의 관계, 태이령과 태공실의 관계
주중원의 난독증 그리고 흰 장미를 사랑한 아줌마 귀신까지 다양한 반찬에 
각 귀신 에피소드, 두 주연의 신체적 접촉, '야옹, 그러게 잠 잘자는 고양일 건드셨어요'와 같은 양념이 추가되니 
앞으로의 상차림이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화에선 할머니 귀신과 웨딩드레스 귀신 이야기를 통해 
죽은 자의 마음이 산자에게 전해진다 하더라도 
결국 그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은 살아있는 자의 몫이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가장 대형 떡밥이라 극의 주축으로 후반부에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던 
주중원의 첫사랑이야기가 강제 포옹과 함께 1화의 끝을 장식해 놀라웠지만
앞으로 펼쳐질 귀신들의 이야기도 그로 인한 산사람들의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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