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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를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drama_10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미의꿈
추천 : 4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25 23:46:44

얼마전에 응답하라1994를 봤는데 거기서 드라마 모래시계를 보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모래시계를 다운받아 한번 봤습니다. 명작이더라구요. 농도짙은 묵직한 드라마구나 생각했어요.

그후에 엄마가 여명의 눈동자를 추천해주셔서 보았습니다.

마지막회가 끝나면서 든 생각은 아 이거 후유증이 좀 가겠구나..

대작이었습니다. 진심 감명받았었어요. 이렇게 가슴을 사무치게 하는 드라마는 처음 봤습니다.

일제시대와 해방 그리고 625전쟁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적 상황을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탄탄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들, 다양한 인간군상,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객관적인 사실로만 알고있었던 우리 역사와 민중들의 처참했던 삶, 당시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생각같은것들을

영상으로 보니까 느껴지는게 많았구요 되게 많이 배운것같습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가슴아프면서도 참 좋았습니다.

무언가 가치관도 생긴거같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성숙해진것같네요.

20년전에 이런 드라마가 나왔었는데 요즘엔 왜 이런 드라마가 안나오는지..

요즘엔 겉멋만 화려하게 들었지 이렇게 인간적인 감성을 깊게 달구어내는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것같아서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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