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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별그대 떡밥회수
게시물ID : drama_10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쓰팍
추천 : 1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28 12:40:51
사실 별그대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들었던 의문은

도민준은 왜 벌써부터 몸이 안좋아지고 사라지려는 징조를 보였을까?

극중에서 도민준은 꾸준히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돌아가지 못하면 사라지거나 죽을 수 있다' 하지만 도민준의 몸에 이상이 생긴건
딥사우스가 오기 훨씬 전부터 몸이 안좋았습니다. 천송이와의 키스로 몸이 아픈 증상 이외에
능력이 조절이 안되고 추위를 느끼는 것은 인간화로 엮었어야 하지 않았나.. 라는게 제 생각이고

몸이 아픈시기는 딥사우스가 태양계를 빠져나가고 도민준은 지구에 버티고 있을때 아팠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혜성은 마지막회가 아니고 19회나 20회에 왔다 가고 
도민준은 그 이후에 서서히 아프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고요



다음으로 UFO는 왜 나온건가?

UFO가 나왔다면 도민준이 외계의 사람들과 만나는 장면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냥 착륙만 하고 끝.

사실 도민준은 죽거나 사라진다는 막연한 예상을 합니다.
지식으로 알고 있는게 아닌 예측이라 그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거죠
늘 대사는 "사라지거나 죽게 되겠죠.."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자신도 확실히 모른다는 뉘앙스였습니다.

이 의문을 400년만에 돌아온 자신의 행성사람들과 접촉해서 풀어봤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여기서 상투적이지만 이런 내용이 오갔을 수도 있겠죠

도민준 : 나는 여기에 남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겠다.
외계인 : 하지만 당신은 우리별과 다른 지구에 너무나도 오래동안 머물렀다. 이제 떠나야만 한다.
도민준 :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는 내 사람 곁에 있겠다. 사라지거나 죽게 될지라도.
외계인 : .... 사라지거나 죽지는 않지만 모든 능력을 잃고 평범한 인간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남겠는가?
도민준 :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한명만 있으면 충분하다
외계인 : 대신 인간이 되는 과정은 예측할 수 없고 고통스러울텐데.... 감내할 수 있겠는가?
도민준 : 여기에 머물수만 있다면 나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요 ㅎㅎ 
그러면 UFO가 떠난 이후 점점 몸이 아프고 능력이 사라지는 도민준의 모습과
풀을 죽어가고 이끼가 자라나면서 떡밥을 하나 회수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셨다면 혹시나 연금술에 대해 아신다면 분해와 재구축 개념을 빌려오겠습니다.
물질이 새로운 형상을 띄기 위해서는 분해뒤 재구축이 되야 하는데 도민준이 인간이 되는 과정에서
이렇게 완전히 분해되고 인간으로 재구축 되는 것을 사라졌다고 표현(그 애매모호하게 빛이 되어 사라지는 장면)해서 
사라지는 떡밥 회수도 끝??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하던 홍복자의 존재는
본편에서 워낙 가볍고 개그 요소가 많아서 갑자기 묵직한 배역으로 넘어가면 이상할 것 같지만
어쩌면 뻔하지만 외계인으로 설정해 보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이 프로필소개에 나이미상을 보고 생각하셨는데
저는 한가지 더해서(이미 쓴 분도 있겠지만) 천송이 유년시절 애피소드에서 홍복자는 단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상상을 더해보자면 홍복자는 원래는 다른 인물이었지만 단순 천송이 주변에 훈남이 많겠지? 하고 
과거 천송이의 친구중에 존재감 없는 아이의 기억을 빌려 접근했다고 제 나름대로 급하게 마무리... ㅠㅠ

그래서 훈남만 나타나면 바람이 불며 데스티니가 울려퍼지는 것도 미남감별 초능력이라고 해두겠습니다 ㅎㅎ




뭐 이것저것 많지만 제가 아쉬웠던 몇가지만 글 남겨봅니다 :)
그래도 드라마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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