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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 안영이와 삼정물산 신팀장과의 관계를 유추해 보자면..
게시물ID : drama_18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멋대로
추천 : 13
조회수 : 1378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11/23 16:06:07
러브라인일 가능성은 없다고 봄
만약 그런 러브라인이 끼어들면 드라마 전체의 정체성이 흐트러지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잘 끌고온 능력있는 작가와 연출이 그런 우를 범할 리가..


나님이 합리적으로 추측해보자면...

12화에 안영이가 통장정리하면서 150만원이 인출된 걸 보고 ... 이제 끝났다.. 하는 걸 보면
어떤 큰 빚을 여태까지 갚아오고 있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음
그런데 그 빚은 안영이 아버지가 진 빚임
도박빚일 수도 있고, 어쩌면 퇴직 후 이런저런 사업하다가 꼬여서 빚에 쪼들리는 것일 수도..

아무튼 그것 때문에 안영이는 월급의 대부분을 아버지빚을 갚는데 쓰면서 항상 쪼들림
안영이를 기특하게 여기던 신팀장이 안영이의 이런 개인사정을 우연히 알게 됨

이를테면 돈문제로 아버지가 회사로 찾아와서
근처 커피숖 같은 곳에서 심각하게 얘기하거나,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신팀장이 우연히 목격하게 되는 뭐 그런 식으로.

그리하여 신팀장이 안영이를 도와 줌
두가지 경우가 생각나는데..

1) 안영이 몰래 아버지를 따로 만나 금전적인 도움을 줌
빚을 일부 혹은 전부 다 대신 갚아줬는지, 좋은 조건의 대출을 알선해 준 건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음

2) 아니면 성과급/인센티브 등을 안영이에게 몰아주는 형식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줌
sales goal(매출목표)을 받는 사업/영업부서는 개인별로도 goal을 셋팅하는데
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 누구에게는 유리하게, 누구에게는 빡빡하게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함

그런데 안영이가 이 사실을 알게 됨
1)의 경우라면 아버지가 떠벌려서
2)의 경우라면 팀장의 편애에 불만을 가진 부서내 다른 사람이 말을 퍼뜨리는 형식
조직내의 이런 뒷담화라는 게 돌고돌다보면 있지도 않은 남녀상열지사를 지어내는 경우도 허다함

발생의 개연성이라는 측면에서는 1)이 좀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안영이가 뒤도 안돌아보고 회사를 그만두고, 나중에 만났을 때도 그렇게까지 힘들어하는 걸 보면 2)도 가능성 있음

아무튼 자존심 강한 안영이는 이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기로 함

make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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