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복잡한 감정선의 표현, 막장 스토리보다 그냥 캐주얼한 사랑이야기가 훨씬 강할 수 있다는걸 제대로 보여준거 같습니다.
왠만한 국산 로코 영화들보다도 훨씬 웰메이드가 아닐까 싶네요.
장르 + 귀신소재이다 보니 이래저래 유치해질 수 있고, 작위적일수 밖에 없는 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가 아주 잘 된듯해요.
복선이 뻔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간단명료한데 이런 가벼움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번외편으로 "스릴러" 장르가 삽입된 것도 루즈해질법한 작품의 끈을 꽉꽉 조여매어준것도 재밌었네요^_^ 임주환 만세.
솔직히 이 드라마의 위기는 프리허그 행사 취소사건 신순애의 태세전환(쉡 알라뷰) 였는데,
이것도 어찌저찌하다보니 조정석을 더 멋져보이게 하기 위한 포석이 되버렸다는게 재미난 점이네요 ㅋㅋㅋㅋ
박보영은 첫 드라마 주연, 로맨틱,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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