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춤에 꽃놀이 도화전에
노랫가락 시리게 흥겨운데
오백년 공들여 애써 온
대업 모두 허사로다
아비는 칼 맞아 쓰러지고
자식들은 세금에 찢겨죽고
잿가루 날리는 만월대에
통곡소리 구슬퍼라
무이이야 무이이야 세상에 묻노니
생사를 가름에 정치와 칼이 다를 게 무이야
천 중의 이름 없는 새야
왜 그리도 구슬프게 우느냐
어차피 들꽃의 진 자리는
찾을 수 없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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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미 벅X로 구입했으나 음원이 나온줄 모르는 분들이 있는 듯 하여 올려봅니다
출처 | https://youtu.be/APl6CYy-68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