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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선영아줌마 표정연기
게시물ID : drama_32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chabod
추천 : 13
조회수 : 343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12/12 17:28:51
처음 봤을땐
다른시리즈에 비해 주인공들이 너무 약한거아닌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혜리두 잘해야하는데...

뭐,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죠...
그런데 혜리두 잘하고 있고
연기자들의 연기는 나무랄것이 없어보여요.
그중에서 특히 김선영역의 '김선영'씨..

특히 놀랜 선영아줌마 표정연기가 두군데 있어요.
하나는 최무성씨가 '밥묵구가라'할때
서서 머뭇머뭇 입 삐죽삐죽거릴때
그냥 단순히 '머뭇거린다'가 아닌

'아, 뭐지. 어쩌지.
홀아비집에 들락달락 눈치보이는데
이 오빠는 그런 눈치 없나.. 아 없지.
혼자 밥먹는거 싫은건 나두 알겠는데...
그냥 집에 가고 싶다.
그래두 아픈 고향오빠가 이래 말했는데...'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그 몇초 표정에서 다 보이더라구요..
진짜 깜짝 놀랬어요.

다른 하나는 설때 택이네랑 밥 먹을때
뒤늦게 들어오는 택이보면서 짓던 표정....
그 표정도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보여지는데...

와.. 진짜다. 진짜 잘한다...
감탄만 잔뜩했어요.
저에게는 응팔 최고의 발견이에요!

선영언니 말년에 팔자 꼭 필꺼에요!!

사진은 찾을수가 없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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