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좋은 의대 휴학하고 아부지가 난리칠 거라고 설레발치던 게 9화에서 그렇게 구구절절히 알려주더니,
정작 몇달씩 점프하면서 반수를 해서 다른 과로 지원한건지,
아님 그냥 주구장창 의예과 휴학만 하고 아부지한테 다리몽댕이 부러진채 서울에서 알바만 하고 있는 건지,
어느 정도 힌트는 줘야 하는 거 아님?
겨울장면까지만 해도 아 수능보고 나서도 알바하나부다 했지만,
봄이 됐으면 뭔가 언급이라도 해줘야지,
음반 내주겠다고 300만원 사기당했다는 말만 하고선..
쓰레기와 칠봉이의 미묘한 감정에 집중해준 건 좋았지만,
포만 커플 이야기도 그렇고 다른 등장 인물에 대한 설명은 너무 불친절했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