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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종영 축하드리며 마지막화 소감
게시물ID : drama_38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성솔로
추천 : 1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7 02:19:56
한줄요약하면 다시보기로 보다가 벙쪄서 피곤한데 컴퓨터를 켜게 만드는 마지막화의 위엄입니다.

여지껏 응답하라 시리즈 정말 재밌게 봤고
앞선 97,94 정말 좋아했고 재미있게 봤던 시청자 1人으로서
정말 화나는 내용전개와 마무리입니다.

응팔의 방영 전 나온 이야기는
지난 시리즈 처럼 라인 어지럽히지 않고 가족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거라고 했습니다.

가족의 이야기를 만든 건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고부갈등,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등등 어느 집에 한번씩은 있었음직한 이야기와
보라의 결혼장면에서 뻔할 수 있는 떠나는 딸에대한 아버지의 사랑표현 등
정말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찾기는 역대 최고로 더럽게 만들어놓은것 같습니다.
20화 중 절반이상을 정환이와의 스토리를 만들어놓고
성인이미지의 김주혁 또한 너무 최택과는 동떨어지게 만들어놓고
마지막 2~3화에서 크리를 터트리는 모양새가

마치 제작진이 일부러 뒤집어 엎어버린 듯....그런 느낌입니다.

이전 두편의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뭔가 레고블럭 맞춰지듯이
화가 거듭될수록 '아 이렇게 해서 저렇게 되었구나'라고 이해가 됬지만
이번 88시리즈는 '아 이렇게 해서....어?'로 끝나버렸습니다.

결국 정환이는 공군사관학교를 갔다로 끝나버렸고
동룡이는 이사갔다로 끝나버렸고
이 둘은 그래도 주연인데....
피앙세반지의 흔적도 결국 찾아볼 수 없고..

드라마는 어쩌면 뻔하기 때문에..뻔한 내용안에 있는 모습을 보기위해
그 내용에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보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뒤집어 엎으면 이렇게 된다 하는것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승 1무 정도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1패라고 하기에는 다른 내용들이 재미있었고 
매주 응팔을 보기위해 주말이 기다려지게 만들어 준것도 있고
한동안은 주말이 별로 안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근데 너무 내용이 아쉽게 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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