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중2떄다.
남여공학 남여반반합반
여학생들이 하나하나씩 자리를 앉는다.
남학생이 아무데나 앉는 시스템이다.
머뭇 머뭇..
담임선생님이 물상(지금은 과학?)선생님이셨는데, 50후반 신식선생님이셨다. (교감선생님보다 나이가 많았음)
그렇게 한달을 앉는다.
한달뒤
이번엔 남학생이 앉는다.
여학생이 그 옆자리 앉는다.
동의를 구하고 앉는 친구도 있었고 그냥 앉는친구도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1년간 번갈아 선택하면서 같이 앉았다.
어색하지 않다는 것.. 오래 있었다는 것 첨이었다. 식구도 아닌사람과...
..아직도 어떻게 헤어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사람과 참 많이 닮았다.
휴....
20회보는 내내 그 연기자만 보여지다니...
그리고 그 떄 그 음악
이문세4집
수학여행때
우리반 반장이 이거 틀어주세요.하면서 테잎을 안내누나한테 줬다.
이문세4집
소녀, 깊은밤을 날아서,사랑이 지나가면,,
수학여행 3박 4일동안 버스안에서 그것만 들었다.
아무튼 20회동안 즐거웠었다.
굿바이 청춘
출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