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 봐줘도 작품상에서는
강철은 캐릭터입니다.
작가의 창작물인거죠.
근데 그창작물이 어느순간부터 통제를 잃고 날뛰는데
그 미상의 존재를 누가 그냥 가만히 납두겠습니까
예전에 디지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프로그레밍으로 어떤 물체를 만들었는데
그 물체가 설정한데로 움직이지 않고 어느순간부터 알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죠(맞나?)
뭐, 물론
실재 사람같이 느껴지고, 그런 사람을 의도적으로 죽이려는 작가가
잘한건 없다 생각하지만.
이 5화에서는 미쳐버린 절대자의 모습을 너무 부각시키고,
창조물의 반항을 너무 정당화 하는 거 같아 약간 좀 보기 그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 강철을 인간으로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당연히 제생각은 제생각일뿐, 다른생각도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다시말하지만, 전 강철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5화에서 적나라하게 말했지만, 설정대로 만든 가상의 인물인거죠.
이인물이 어떻게 자의를 가지고 행동하는지 세세한 설명이 없다면
전 강철보다 작가를 지지하겠습니다.
내용으로 볼때 오래 끌만한 소재와 진행속도는 아닌거같고, 10~ 13화 언저리에서 끝날거 같은데
결말이 궁금하군요..
근데 아무리 봐도, 토토노의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