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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 배두나 텔레그램에 낚인걸수도
게시물ID : drama_54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ttahere
추천 : 1
조회수 : 20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7 0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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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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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비밀의 숲.E12.170716.720p-NEXT.mp4_003495590.jpg

저 번에 배두나, 김정본, 박무성아들 공범설 썼던 사람입니다.
 
제 가설에서 김가영 병원신은 지난회에 이미 기각되었네요.
 
하지만 (우겨볼랍니다)
 
오늘 다시 1화부터 스킵해보면서 파악한 작가님의 패턴은
 
어떤 인물을 범인으로 강하게 인식시킨다
 
->
 
다음화 정도 우릴 멘붕시킨다.
 
따라서
 
윤과장도 어쩌면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은 이 사건의 풀어나갈 키나 시발(욕아님-_-)점 정도?
 
우리가 12화에 범인을 알았다는 배두나 텔레그램에 낚인 게 아닐까.
 
12화 마지막에 윤과장 문신 장면이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였지
 
여전히 윤과장을 제외하고도 많은 동기들이 나옵니다.
 
잊혀졌던 박무성 아들의 절규부터, 지난회 영검사의 눈물과 영 전 장관의 행동...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성문일보 사장도 출연하죠.
 
12화에 범인이 등장하는 게 아니라 12화 촬영할 정도에
 
범인이 밝혀지는 대본을 받았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요.
 
물론
 
가설이지만 박무성 차에 딸이 희생되었다는
 
(아직까지 극중에서 박무성 차에 희생된 사람은 어린 아이는 아니긴 하지만)
 
동기 자체가
 
한조 그룹까지 엮고 들어갈 만큼은 아니지 않을까.
 
최종목표가 이창준이면 몰라도.
 
그런데 오늘 한조의 군납비리까지 나오는 것 보면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에서 시작되기엔 좀 스케일이 맞지 않는 측면도 있고
 
황검사가 손꼽았던 세가지 동기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은 오히려 성문일보 사장일 지도 모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비밀의 숲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거죠.
 
수 많은 그루의 나무(동기)들이 어우러진 것이 숲(사건).
 
두 세달 연작되는, 영화보다는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아주 큰 단서가 아닌 이상
 
그리고 아무리 천재 작가라 해도
 
심리게임 하듯 초기부터 스쳐 지날 단서들을 뿌려두지는 않았을 겁니다.
 
여전히 저는
 
배두나 공범설에 무게를 둡니다.
 
윤과장의 문신을 특검팀도 아닌 영검사가 우연히 회식자리에 참석했다 발견한 점.
 
돌이켜보면
 
각 회마다 의심되는 사람이나 정황에는 항상 배두나가 있습니다.
 
김가영이 서검사를 보고 발작 한 점(이건 현재 김가영 기억에 자신을 마지막으로 쫓은
 
사람이 서검사이므로 착각일 거라 생각하지만)
 
또한 윤과장이 김가영 사건에 약간의 관련은 있지만 범인은 아닐거란 추측을 낳습니다.
 
주연급에서 한번도 에피소드로 다뤄지지 않은 배두나의 배후 (네 저는 집요합니다 ㅋ)
 
그리고 오늘
 
황시목이 잠시 바라보는 배두나의 그림들.
 
황시목으로 연상되는 그림부터, 개, 반바지를 입은 아이 등
 
다음주는 윤과장 범인설의 기각과 (혹은 자신의 욕망때문에 한 때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서검사처럼
 
일련과정에서 약간의 개입정도) 함께
 
배두나의 뒷 얘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네요.
 
혹은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12화에 처음 등장한 우산 쓴 한 남자가
 
자신의 사업과  사위의 출세를 위해
 
걸림돌을 제거 하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 정도.
 
근데 이건 김가영을 살린 이유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패쓰.
 
 
**
 
점 하나만 찍으면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리는
 
그래서 극중 모든 출연진들의 아이큐를 의심해 봐야 함에도
 
드라마니까... 지금까지 봐온 게 아까우니까...
 
시청자의 배려까지 요구하는 막장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작가의 썰에 농락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장면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지난 회에서의 판단은
 
순전히 시청자의 착각이었음을 자책하게 하는
 
오랫만에 만나는 수작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아 다음주까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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