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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동룡 아버지의 실수(스포 있음)
게시물ID : drama_54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elbleu
추천 : 8
조회수 : 21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31 21:00:46
비숲이 끝나고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곱씹기만 하다가
 
문득 계좌 주인이 바뀌었단 사실을 모르는 실수를 하는 부분이 계속 걸렸습니다
그렇게 치밀하게 준비 했는데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일부로 들키려 했던 리액션도 아니었고 분명 당황했다는 느낌을 주는 리액션이었습니다.
 
그러다 황시목과 폐건물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창준은 시목에게 첫 대사로 이런 말을 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왔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
 
이 대사의 의미가 시목이 행보가 너무 빨라서 창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철저했던 창준조차 실수를 범하게 만든건 아니었을까?
 
창준의 다크나이트 계획에 무기수입 건에 대한 해결 혹은 폭로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었는데
시목이 먼저 파헤치는 시점부터 그의 스케쥴은 꼬이기 시작했을것 같습니다
안그랬다면 자신의 뒷일을 부탁할 시목의 특임팀을 즉각적으로 해체할 이유가 없었을겁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특임 해체는 그 전부터 황시목을 눈에 가시처럼 여겼던 장인어른 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유보하던
창준의 행보와는 너무 다른 빠른 대처였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확인해봐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창준의 행보가 검사장에서 수석등으로 자리 이동이 빨랐던 것도 시목의 발빠른 행보와 압박이 채찍질이 되지 않았을까 의심도 가능할듯 합니다
 
여기까지 추론을 하다보니 어느분이 댓글에 "조금 천천히 오지" 라는 부분이
그전까진 단순히 창준의 인간미를 표현하는 부분이라 생각했었는데
시목의 발빠른 행보와 삶에 대한 집착을 표현하는 이중적 표현이었다는 글이
갑자기 너무 공감이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론:한줄 요약!!
 
하여간 끝까지 더럽게 불친절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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