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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성은 '미'요 이름은 '친년이'
게시물ID : drama_55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송이버선
추천 : 12
조회수 : 10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30 02:19:34
다시 보기 하는중인데 너무 재밌어영ㅠ
해영이 엄마가 울땐 나도 울고..
정말 부럽?다고 해야되나ㅋㅋ
아직 12화 보고 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올려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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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5월 22일, 
이 동네에 여자 아이가 하나 태어났지요.
성은 '미'요, 이름은 '친년이'. 
나를 닮아서 미웠고, 나를 닮아서 애틋했습니다.

왜 정 많은 것 들은 죄다 슬픈지..

정이 많아 내가 겪은 모든 슬픔을 친년이도 겪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래서 미웠고 그래서 애틋했습니다.

차고 오던 깡통도 버리지 못하고 집구석으로 들고 들어오는 
친년이를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다가  또 그 마음이 이뻤다가...

어떤 놈한테 또 정신팔려 
간, 쓸개 다 빼주고 있는 친년이...

그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응원하는 사람이 되주면 
그래도 덜 슬프려나.

그딴짓 하지 못하게 잡아채 주저앉히는 사람이 아니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좀 덜 슬프려나. 

그래서 오늘도 친년이 옆에 앉아 이 짓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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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ilymotion.com/video/x4iel9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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