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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단상일까.
게시물ID : drama_55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워보이
추천 : 13
조회수 : 142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18 00:54:24
-끝없이 이기적이였던 마진주.. 끝없이 진주뿐인 최반도.



진짜 네 말이 맞네 

니가 필요할때 나항상 없었다는 말

그러네   


난 네가 항상 옆에서 항상 지켜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니가 불행해졌다는 말이 이해됐다


누가 나 지켜달레?

나날 지켜줄게 아니라 그냥 옆에 있었어야지  

 날 먹여살릴려고하지말고   

 나랑 같이 먹을려고 했었어야지   

 내내가 울면 같이 울고 같이 슬퍼했어야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 안에서 잊혀지지가 않아 니 잘못 아니라는거 알아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는 것도 알아

그래서 원망이 자꾸 기어올라

올때마다 누르고 누르고 참았어


근데 그런 나한테 왜 그렇게 가벼웠니  

내 픔이 하찮아지게  

매번 왜 그렇게 가벼웠어

그때부터야. 

우리가 삐걱거린건


나 좀 들여다 보지 

나좀 안아주지.

나랑 좀 울어주지.

 

뭐 해 이제와서.   

 

웃게 해주고 싶었어

너랑 장모님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더라  

그때 내가 할 수 밖에 없는게 

그것 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너 울게하고 싶지가 않았어

웃게 해주고 싶었어


그냥 웃게 


이런 야길 하고 참 빨리도 한다


.................................................


진주는 .. 모든 말의 주어가 '나' 다.. 

반도는 계속 미안하게 된다.. 


반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말. 

내가 독심술사가.. 


사랑은 말을 해야 안다.. 

... 

안타깝다. 이 드라마에서 마진주는 이기적으로만 비추인다.

엄마 보고 싶고 엄마만 찾고


지켜주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이 같이 있으며 자신을 지켜준 사람을 또 다른 보호자로 생각했을 뿐

그 보호자에게 바란건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라는. 

그건 동등한 입장에서의 부부관계가 아니다. 온전히 수직관계 누군가의 피보호자의 입장에서 가능하다. 

아이의 눈빛 하나로 모든걸 눈치 체는 어머니처럼. 


아무튼 .. 응답하라 1999 잘 봤다 싶다. 내일 마진주가 보호자였던 여보 최반도를 

진정한 여보로 자신도 슬픔을 이겨내고 서로 웃는 장면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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