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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화유기>와 웹소설 <애유기>의 유사점에 대해 문제 제기합니다.
게시물ID : drama_56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뱃속에블랙홀
추천 : 16
조회수 : 146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3/06 15: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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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드라마 게시판에도 성격이 맞을 것 같아서 씁니다.
 
안녕하세요. 라이트노벨 작가인 땅별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요즘 오유의 시스템 상 유머글만 베오베에 갈 수 있기에, 일단 유머게시판에 올렸는데 바로 삭제됐네요 ㅜ.ㅜ
 
가능한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에 여기에도 글을 올리게 됐는데요, 
모쪼록 이글을 보신 분들은 널리 퍼뜨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엔 제가 너무 억울해서요...)
 
 
아래 글은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퍼온 것이고요, 원문은 출처를 찾아들어가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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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고민하다 결국 이대로 넘기는 건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 같다, 는 결론을 내리고 유사성 제기에 나서게 됐습니다.
제목과 같이 제가 비교하려는 건 드라마 <화유기>와 제가 쓴 소설 네이버 웹소설 <애유기> 입니다.
소설 <애유기>의 내용은 서유기 속 인물인 삼장이 여자로 환생하고,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은 각각 한국에 환생해 요괴 아이돌로 일하다 삼장의 환생인 서다나와 손오공의 환생인 원제후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는 아래에 제가 정리한 비교문을 읽어보는 게 빠를 것 같아서 <화유기><애유기> 의 유사점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두 작품의 원작이라 할 <서유기>와의 차이점도 함께 올렸습니다.
 
하지만 비교문을 올리기 전에 앞서, 이 비교글이 <화유기><애유기>의 표절 시비로 끌고 가려는 건 아니라는 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저작권 법 상 특정 지문이나 대사가 상당 부분 일치하지 않는 이상 표절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정 작품의 설정을 이렇게 그대로 갖다 써도 되는 걸까요?
법망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작가의 자존심 상, 업계의 도리 상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흔히들 표절 시비가 난 작품들의 저자들이 하는 말이 있지요.

이건 클리셰야!”
다른 작품에도 많아!”
너만 쓴 설정이냐?”

그런데 아무리 클리셰라 해도 한 작품에서 유사점이 이렇게 많다면 그게 과연 클리셰의 조합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연예계에 요괴들이 많다는 설정은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제가 쓴 <애유기> 말고는 그런 설정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작품에도 이런 설정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묻고 싶습니다.
비슷한 구석이 없는데 저만 혼자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남들이 보기에도 유사한 점이 많을까요?
이 비교글을 읽으신 독자님들과, <화유기>를 보신 시청자님들께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유사점1.PNG
차이점.PNG
 
 차이점.PNG
 

 
차이점.PNG
이 비교글로 인해 제가 감당할 후폭풍이 두려워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욕을 먹을 수도 있고, 동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아무 작품이나 가져다 쓰면 안 된다는 경종을 울리자는 목적으로 이 글을 씁니다.
 
어떤 글을 읽고 영향을 받거나 모티브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티브와 표절의 경계는 대체 어디까지일까요?
부디 그 경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thangstar/221222838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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