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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함무라비가 그렇게 불편하신가요?(스포주의)
게시물ID : drama_56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써니아
추천 : 4
조회수 : 26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29 13:31:03
직장내 성희롱 문제를 다룬게  왜그렇게 불편하신건지...

 전 이번 3화 내용이  여자는 피해자이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로 그려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극중  가해자인 원고는 부장이었고 피고는 인턴이었습니다

판사들끼리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때   고아라는  자신이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직장 내 성희롱은  남녀문제가 아닌 가진 힘의 문제" 라고 이야기 합니다.

증언석에 앉은 젊은 여직원들은  힘에 굴복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편에 서서 증언을 하고
관리자급 여직원은 더 나아가 피해자를 비방을 하죠.

나중에 피해자와 가까웠던 여직원 하나가  증언석에서 제대로 증언을 할때
증언시 회사의 압력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관리자급 여직원에 대해서는 가해자와 마찬가지로  젊은 남직원들에게 장난이라는 미명하게 성추행을 자행한다 비난합니다.

메갈들이  나의 아저씨를 보지도 않고  주인공들 나이차이. 초반 폭력씬. 그것만으로  나저씨를 비난하고 아이유를 조롱하는데  
제가 봤을땐  부분적인걸로  페미니즘이니 매갈이니 피해의식이니 
이런말들이 거론되는게 정말 거북하네요.

전 여자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고아라 회상부분에서는 제가겪었던 일도 생각나고

야근 후 엘리베이터를 쉽게 타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제 딸아이가 겪은 일도 생각났어요.

 
단지..저 역시 어제자 미스함무라비를 보면서 불편했던 부분이 있는데
고아라가 젊은 판사들을 시장으로 데려가서  
장난으로 가볍게 포장된  성희롱을 경험하게 하는 부분.
그부분이 보기 거북했습니다.

작가도 분명 그것도 성희롱이라는걸 알텐데
왜 그부분은 장난스럽게 넘긴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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