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도란(유이)이 수일(최수종)의 방에 출입하는 모습을 본 다야(윤진이)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강한 의혹을
품고 은영(차화연)에게 자신이 본 모습을 고하고.. 양자(임예진)는 미란(나혜미)이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할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홍실(이혜숙)의 집을 불시에 찾아간다.
한편, 홍주(진경)는 산책을 하던 중 옛 연인 태석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
(1) 고래와 미란 침실 찾아간 양자와 놀라서 달려온 홍주, 홍실 자매
(2) 수일과 도란 부녀지간인지 모르는 다야는 불륜으로 오해
(3) 이륙은 치매 걸린 자신의 친할머니에게 당하는 다야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참아온 화가 폭발하면서 불만있으시면
말씀 좀 해달라고 말함
(4) 홍주는 첫사랑 태석에게 납치당하고 수일에게 구해달라고 전화. 차를 타고 홍주 구하러 가는 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