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金晋熙) 

시호(諡號)는 충헌(忠憲), 효행(孝行)으로 이름이 높았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나자 의거(義擧), 청주(淸州)에서 적의 괴수인 이인좌(李麟佐) 등을 잡아 죽이고, 상당성(上黨城)을 수복하는 데 많은 공을 세웠으나 공로를 남에게 양보하고 늙은 어머니를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뒤에 김원행(金元行)의 상주(上奏)에 의해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에 추증(追贈)되었고, 조정으로부터 충효정문(忠孝旌閭)의 사액(賜額)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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