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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 메모
게시물ID : dream_2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룰루랄랄라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2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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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간만에 생생한 꿈꿔서 적어봅니다.

버스 정류장에 서있었어요. 왕복 16차선 도로쯤 되는 엄청 큰 길가에 있는 버스정류장이었어요. 
저는 8번 버스를 타야했어요.
(평소 8번 버스랑은 전혀 연관은 없지만 숫자 8이 제 인생에 좀 의미 있는 숫자이긴해요. 뭔가 안좋은일에대해 암시가 있었을때 8이란 숫자가 자주 등장했어요.)
버스가 와서 타려고 하는데 그냥 지나가버려요. 아예 그 정류장에 설 생각도 없듯이 그냥 지나가요. 조금 소름끼쳤던건 그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었어요. 고속버스마냥 양족 두줄로 사람들이 정렬해서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 있는데 모두 파란색 옷을 입고 있었어요. 그 파란색 옷은 어떻게 보면 옛날 남학생 교복같기도 하고 죄수복 같아 보이기도 했어요.
8번 버스는 계속 오지만 똑같이 파란 옷을 입은 사람들을 태우고 가느라 저는 그냥 계속 지나쳤어요. 10대정도 그냥 지나가니 점점 화가나서 타야겠다는 생각만 정신없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때 옆에 있던 모르는 사람이 가려는 행선지의 차가 저 차가 맞냐고 합니다.
혹시나해서 버스 노선표를 보니까 그 차는 대구를 가네요.
저는 일산 파주쪽에 있었던 느낌인데 (일산 파주 대구 모두 연고는 없습니다. 옛날에 일하러 한두번 가본정도)
뭔가 아무 생각 없이 저 버스를 탔으면 큰일 날뻔 했다는 생각이 꿈속인데도 소름치게 느껴지더라고요.

꿈을 간혹 가다가 생생하게 꾸긴 하는데
예지몽까진 아니고
그냥 집에 안좋은일이 있을땐 쭉 안좋은 꿈을 꾸고
좋은일이 있을 땐 확실하게 좋은 꿈을 꾸기도 해요.
이번건 뭔가 위험한 일을 넘겼다는 느낌이 드네요.

출처 어젯밤 나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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