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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너의 이름은을 보고 와서 생각난 꿈들 적어요
게시물ID : dream_2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점사장
추천 : 0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5 02:52:48
일단 
너의 이름은 내용이랑 작화랑 음악들 너무 좋네요ㅜㅠㅠ
후유증ㅜㅜㅠㅠㅠㅠㅠ여운 많이 남네요ㅠㅠㅠ
영화 ost 아무것도 아니야 들으면서 써봐요ㅠㅠㅠ
그리고 꿈게 너무 좋아요 일기처럼 생생한 꿈들을 기분좋게
쓸 수가 있으니까요 댓글 달아주시는분들도 좋아요!!


초등학교때부터니까 거의 10여년전부터 꿈에서 저를 도와주는
남자애가 있어요. 모습은 항상 다른데 그애가 같은 애란걸 알 수
있어요 왜냐하면 꿈이니까......
온몸에 문신을한 까만 피부의 남자애나 청자켓을 입은 키큰 남자애거나
다크서클이 짙은 검정옷을 즐겨입는 남자애 등등
청자켓 입은 남자애가 나온 꿈(약 5년전)에서는 너무 사무치고 슬프게 웃으면서 절 챙겨주는데 '아 이제 내 꿈에서는 안나오는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그 후 몇달동안 제 꿈에 나오지 않다가 나온 남자애가 다크서클 애입니다!!! 그 꿈에서는 어찌저찌 만나서 (상세하게 다 쓰기는 귀찮네요ㅋㅋㅋ)서로 좋아하는 시체말로 썸탄다는 사이가 된 꿈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 꿈들보다 훨씬 전인 7년전? 에 꾼 꿈인데
 안개가 낀 빨간 노을이 질때 물안개에 쌓인 붉은 다리에서
파랗고 큰 도깨비 아저씨가 나오는 꿈이 있었어요. 아저씨는 
도깨비라고 무서운게 아니라 엄청 푸근하고 이웃집아저씨처럼
친근했어요. 도깨비 아재가 마님? 주인마님?? 분이 특별히
널 위해서 여길 구경시켜주게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구경을 하는데
유독 흰 줄기가 긴 꽃들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꽃은 피안화처럼 생겼어요
물어보니 아저씨가 저 꽃은 먹거나 닿거나 어찌든 하면 살아있을때
기억을 잃는다고 조심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다리에서 발을 헛디뎌서
물 밑으로 빠져버렸어요 중간에서는 저와 다르게 합류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중 한 남자가 저를 보고 구하려고 물 밑으로 같이 빠졌어요
그런데 도깨비 아저씨가 저희를 보고 "어째 인간들은 또 똑같이 되풀이 하냐"고 한심하다는듯 어쩔수없다는듯이 절레절레 했어요
그리고 저는 물 밑으로 빠졌는데 꽃 줄기에 발목이 얽혀서 빠져나올수가 없었어요 그 때 보인 흰색 꽃이 있었는데 이때까지 본 꽃중에서 제일로 고고하고 반짝이고 예뻤어요
그리고 꿈에서 깼어요.......
꿈들 속에서 남자애는 다정해서 꿈속에서나마 행복했어요...
영화에서처럼 잠에서 깨서 일어나면 꿈내용은 대부분 잊어도
감정상태는 남아서 드라마 도깨비에서처럼 생각만해도 이렇게 사무치는데 너는 대체 누구일까 하고 생각도 해봐요
영화를 보고 그 사람이 만약에 진짜로 진짜로 같은 세상에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영화처럼 포기하지 않고 찾고싶어서 글 써봐요
제가 좋아하는 중국 민요인 강정정가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야해 이세상의 남자를 찾아야해' 
구절이 생각나네요
이상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애 생각나는 꿈이 또 있으면 댓글로 짧게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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