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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꾼 생생한 꿍
게시물ID : dream_2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술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2 03:52:53
뭐 꿈이 이리 더럽냐
아파트 단지 내에 자전거 타고 왔는데
공무원인 친구 한 명이 맞아준다.왜 거기 있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단지 내 주차장에 경찰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경찰이 오래 전 이름도 기억 잘 안 나는  
고교동창이다.
그 동창 경찰이 날 불러세우고 범칙금을 끊는다.
공무원 친구가 옆에서 말한다.
"아? 하이바? 야 좀 봐주라."
내가 "야! 집 앞이고 차도 아니고 자전거인데~아~"
동창 경찰이 "그래? 넌 내가 제일 비싼 거 끊는다."
그러고는 휙휙 범칙금 스티커를 쓰고 준다.
난 열 받아서 받자마자 구겨서 주먹에 넣어버리고
다시 자전거를 끌고 간다.
끌고가다 동전  같은 것이 주머니에서 떨어져 
주우려고 자전거 세우고,  앉아서 줍는데
그때 주먹 안으로 꾸긴 범칙금을 확인한다.
18x,xxx원이다.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18만 얼마다.
난 화가 나서 다시 동창 경찰한테 간다.
"야! 문철위! 내가 언제 깎아달라고 했냐? 봐달라고 했냐?
그냥 걸린 거 그대로 쓰란 말야! 내가 대체 뭐 걸렸는데?"

그 동창은 문씨는 맞으나 이름이 철위는 아닌 거 같다.
어쨌든 그리 부르며 열 받은채로 다가가서 얘기하는데
동창의 동료 경찰로 보이는 또 다른 경찰이 스티커 슬쩍 보고
"야, 이건 너무 심하잖아~"
동창 경찰에게 말하니 그는 그 18만원 짜리 범칙금 스티커를 받고
다시 범칙금을 써준다.
난 기분 더러워서 다시 쓴 범칙금을 받고 한 번 째려보다 아파트로
들어간다.


여기까지 꾸고 새벽 3시에 일어났다.
개꿈이다 하고 별 신경 안 쓰고 자려는데
스티커에 쓰인 18x,xxx가 부가세 뺀 금액인 거 같아
꿈의 디테일 함에 화들짝 놀랐다.
왜인지 미래에 데자뷰가 될 거 같다.
난 '어? 이 장면 꿈에서 본 것 같은데?'
이런 경험이 정말 많다...... .

지금 쓰면서 든 생각인데 
교통 범칙금이 부가세 포함해서 적힌 거 같은데...... .
난 의경 출신이라 범칙금 많이 발부해봐서 안다...... .
부가세 포함해서 쓴 거 같다...... .
아니, 애초에 교통 스티커에 세금 붙는 게 말이 되느냐 말이지...... .
역시 개꿈인가...... .
근데 공무원 친구는 그래도 좀 연락하니 꿈에 나온다 치자.
진짜 아직도 이름이 기억 나지 않는, 고교 졸업 후 얼굴도 안 본,
15년 넘은 그 동창은 왜 지금 내 꿈에 나오는 거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데자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왜 재수없게 범칙금은 18만원이야! 18!

출처 방금 꾼 생생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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