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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와 내 고양이 꿈...
게시물ID : dream_2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짜짜
추천 : 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5 12:39:15
몇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헤어지지 않은 상태로 꿈에 나왔네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아팠어요.. 제가 고양이를 꼭 안고서 울고 있었고 전남친은 맞은편에 물끄러미 앉아 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그러다 제가 너무 슬퍼하자 하는 소리가..
"괜찮아... 꿈이잖아..."
라고 하네요.. 그 순간은 정말 꿈 같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꿈 아니라고 하고는 기억이 없네요..
스스로 꿈을 자각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등장인물이 가르쳐 주는 경우도 있네요..ㅋ
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꿈을 한달정도전에도 꿨었어요..
현실이라면 절대 없을 일인데 꿈에서 제가 고양이를 애완용품샵같은곳에 유기하고 왔나봐요..
전남친이랑 집에 있는데 너무 휑했죠...
그런데 전 일부러 막 아무렇지도 않은 척 평소처럼 지낼려고 애 쓰다 캣폴아래 앉아 있는데 갑자기 슬픔이 쓰나미처럼 올라와 마구 울면서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다고 통곡했죠..
그날도 전남친은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었어요..
울면서도 고양이 다시 데리러 가자고 말해주기를 원했는데
그저 바라만 보는데.. 현실에서도 울었나봐요..
같이 자던 냥이가 얼굴에 뽀뽀를 하며 저를 깨워서 깻네요...
울면서 한참 끌어앉고 있으니 손목을 한번 꽉 물고는 다시 발치로 가서 자더라구요...ㅋ

전남친이랑 같이 데려온 냥이거든요..
서로 엄마아빠하며 뭐 나름 행복했어요...
헤어지기 몇달전부터 제 품에서 자는 냥이 잠자리가 불편할까
거실에서 재웠던게 생각나고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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