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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게시물ID : dream_2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루모서스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2 17: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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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예전에 꿈을 꿨습니다.
적어놓은 내용을 적겠습니다.
나는 복제인간이다. 복제인간 1호라고 칭하겠다.
나는 본체와 2호, 3호, 4호, 그리고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탔다.
그 버스는 여행하는 버스였는데 남친과 본체는 같이 앉아서 가는데 질투가 나기 시작했다.
나도 같이 웃으면서 있을 수 있는데, 똑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본체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부럽다... 하지만 본체가 죽으면 분신들은 다죽으니깐 헛수고이다.
그래서 남친한테 나도 관심가져달라고 이야기한다.
본체는 내가 무슨 느낌인지 알지만
뭐라고 하지 못하는 이유가 본인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녀의 분신이라서 무슨 마음인지 안다.
서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그녀는 나에게 어떤 선택을 할 지 알고 있었다.
모르는 척을 하고 싶었지만 알 수 밖에 없었다.
본체는 분신들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이 아파서 자신의 손으로는 죽이지 못한다.
분신들도 나도 알고 있다. 이렇게 괴로울 바에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난 버스는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했다.
"분신들은 여기서 내리세요~!" 버스기사가 말했다.
2호, 3호, 4호(구별은 당연히 못한다)는 차례대로 내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내리면서 보았다.
본체는 역시 나를 보지 않았고 보지 못했다.
버스는 떠났고 내 눈 앞에는 문이 보였다.
2호가 문열고 들어갔고 나 그리고 그외 분신들은 따라들어갔다.
여기는 분신도 허투로 쓰지 않는가보다.
무표정의 똑같이 생긴 사람들(폐기된 분신들)이 절차를 알려주고 있다.
다시 다른 문에 들어갔다.
거기는 공룡과 동물들, 괴생물체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나는 먹이가 되지 않으려고 달리다가
스피커에서 어린 아이 소리가 들렸다.
"어? 내가 보고 있는 화면에는 여자가 들어갔어! 얼마나 살 수있을까?"
나는 내가 장난감이 된 게 화가 났다.
스피커는 살려는 의욕을 없애려고 달아놓은 게 분명했다.
그래도 도망쳤다.
 그러다 아기고양이가 도망치지 못하는 걸보고 불쌍히 여겨서 일까, 내 자신이 불쌍해지는 걸까. 다가가서 살펴보았다.
고양이는 상체는 고양이였으나 하체는 쥐의 머리가 달려있었다.
내가 다가가니깐 고양이가 찍찍하면서 몸통을 뒤집어서 달려왔다.
보고 그래, 쟤도 저렇게 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겠지 생각이 들었지만 뒷걸음을 쳤다.
그리고 다가오던 생명체는 공룡한테 잡아 먹혔다.
나는 살기 위해서 달렸다.


빨리 죽는 게 나으려나... 생각하며.
출처 제 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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