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꾼 꿈이야기
게시물ID : dream_2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즈윈
추천 : 0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1 16:27:29
아ㅏㅏㅏㅏ 모바일로 쓰다가 실수로 새로고침 눌러서 다시쓰게되었네여ㅠㅠ 개고생했눈데 진짜 화난다..ㅂㄷ
혹시 보실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진행이 애매할지도 몰라여 하하
사실 이 꿈꾸고 일어났는데 기분이 너무 찝찝해서 기록용으로 남겨두는거에염
이 꿈은 제가 한 시간동안 낮잠을 자는 사이에 꾼 것이며 특성상 이야기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는 사냥용 개를 키워 사자를 잡아왔던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빠는 장남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그 역할을 계승했으며 우리집은 마을에서 신뢰를 얻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집에서 가족행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가족은 다른 마을로 이동하는 사자를 보게 되었고 그 사자의 처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 당시 엄마는 만삭이였으며 사자잡이용 개는 몇 마리 없었고 딱히 특별한 무기도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민끝에 다른 마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위해 사자를 사냥하게 되었고 성공하였다. 하지만 나는 눈 앞에서 아빠가 사자에 물려 돌아가시는 장면을 보게 되었고 나와 엄마만이 그 자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뒤늦게 이사실을 알게 된 마을사람들은 아빠의 장례식에서 아빠를 추모하며 그는 용감했다고 하지만 어린나이에 아빠를 잃은 나는 우리의 직업이 원망스러웠고 그 당시 사자를 잡기로 결정했던 엄마아빠가 너무 싫었다.
아빠의 장례식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왔고 친척들은 정신이 없었다. 그 중 단연 돋보였던 것은 우리와는 조금 먼 친척의 딸로 그 언니는 침착하게 우리를 도와주면서 모든 일을 해결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친척언니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 언니에게 질투는 났지만 아직 어렸기 때문에 그 언니에 대한 동경심이 더 컸다.
그리고 몇 년 후 명절이 되었을 때 작은아빠는 포크레인을 가져와 할머니집 마당 구석에 웅덩이를 파고 그 곳에 부드러운 진흙을 채워넣었다. 내가 그 이유를 물으니 작은아빠는 사촌동생이 머드팩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을 집에서 손쉽게 하기 위해 만든거라고 말씀하셨다. 진흙이 채워지고 사촌동생들과 동생들은 그 머드탕이 좋다며 수영복을 입고 놀며 나보고 그곳에 들어오라고 했다. 하지만 난 입을만한 옷이나 수영복이 없었고 진흙탕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찝찝해서 그냥 방에 들어와서 엄마랑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우연히 우리의 옆 방에 아빠의 장례식을 도와줬던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그 방에 있는 언니에 대해 궁금증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 언니가 마을을 지키는 수비대?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나도 그 곳에 지원해 많은 훈련을 하며 여러 사람들과 친해졌다. 수비대에서 훈련받은 이야기는 뭔가 게임속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이라 엄청 재미있었다.
어느 날 나는 친한 무리들과 함께 시내에 나가 놀게 되었고 처음보는 오빠도 만났다. 그 오빠는 얼굴도 준수하고 매너도 좋으며 키가 약간 작은 것 빼고는 완벽한 사람이였다. 그 사람은 나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댔으며 나도 그 오빠가 싫지 않았기 때문에 살짝의 핑크빛 분위기가 돌고 있었다. 우리는 단체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고, 그 영화관은 찜질방처럼 생긴 바닥이 깔려 있으며 하얀선으로 개인 공간이 줄쳐져 있고 누워서 보는 형식이였다. 영화는 굉장히 짧은 느낌이였고 반복해서 두 번 틀어주었다.
나는 그 오빠 옆에 누워있었고, 그 오빠는 영화를 보다가 은근슬쩍 나엑 팔짱을 꼈다. 그러나 팔짱을 낀 순간 나는 남자친구의 존재를 생각해내고 그 오빠를 은근슬쩍 피하게 되었고, 그는 본성을 드러내며 나를 겁탈하려 했다. 이에 나는 깜짝놀라 주변에 있던 친한 친구와 아는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세명과 함께 그에게서 도망치다가 어느 백화점 건물에 들어가게 되었고, 엘리베이터를 타려 했지만 사람이 꽉차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다.
그 후 그 남자를 피해 밖으로 나와 지나가는 차를 잡아타고 목적지를 말 한 뒤 한숨 돌리고 앉아있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차가 멈출생각을 하지 않는것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고 밖을 봤더니 우리가 전혀 모르는 길이였다. 그 사실에 대해 앞좌석에 앉아있는 친구랑 이야기를 하는데 내 옆에 앉아있던 동생은 이미 넋이 나가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우리는 혹시 저 사람이 우리를 태우고 교통사고를 내는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안전벨트를 꼭 매고 핸드폰을 이용해 현 상황을 녹화하고 있었다.
우리의 불안과 다르게 차는 계속 가고 있었으며 어느 관문을 지나자 배경이 갑자기 바뀌며 우리 앞에 광장이 나타나있었다. 그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즐거운듯 떠들며 축제를 벌이고 있었고, 단상위에는 의자에 묶인 사람과 사회자가 있었다. 우리가 그 광장앞에 도착할 무렵 의자에 묶여있던 한 사람이 힘없이 고개를 떨궜고 사회자는 말했다.
"아이고 이런 벌써 한 사람이 죽었군요. 그깟 신념이 뭐라고 이렇게 목숨을 바치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손님여러분 저희가 새로운 제물을 데려왔으니까요! 이 아이들은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군요~"
여기서 말하는 이 아이들이 우리라는걸 깨달은 친구와 나는 차문이 열리자마자 박차고 도망갔으며 넋을 놓고있는 동생은 결국 그 사람들에게 잡혀 사라졌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알아본 이 마을은 A씨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마을이였고, 그 날 하던 행사는 우리같은 외부인을 납치하여 그 사람의 신념이 꺾일것인가 아니면 목숨을 바쳐서 지켜낼 것인가를 지켜보는 테스트였다.
나는 우연히 그쪽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의 줄을 탔고 무난한 삶을 살고있었다. 그리고 몇 십년이 지나고 친구와 밥을 먹은 후 식당을 나서는데 내가 줄을 탄 사람이 허겁지겁 달려오며 자신의 생명이 얼마 안남았다며 자신이 죽으면 이 세상이 붕괴될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런말을 들으며 갑자기 그 세상 이전에 살던 모습이 떠오르며 꿈에서 깼다.

문득 A가 절대적인 세상에서 순응하며 살던 내 모습과 다른 마을로 가는 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자를 잡은 부모님의 모습과 달라보여서 기분이 찝찝했었다.. 뭔가 써놓고 나니까 이상한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써놔야징
출처 나의 무의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