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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셨어요
게시물ID : dream_2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봄
추천 : 1
조회수 : 24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2/16 0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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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금 자까 깼는데 꿈에 아버지가 나오셨어요

꿈 내용

제가 연예인들 몇몇이랑 소강당 같은데서 공연을 끝내고 나서 공연을 보러온 저희 어머니를 보고 얘기좀 나누려는데 뭐가 그리바쁜신지 오신 일행분들이랑 줄줄이 우르르 나가시더라고요 저도 대충보시고 그래서 전 좀 짜증이나서 혼자 씩씩 거리면서 어머니 무리들을 따라 나갔는데 문밖 통로? 복도? 같은데서 아버지가 작업복을 입고 수줍게 웃으시면서 이쁜 꽃다발을 들고계셨어요
제가 크게 엄마를 불러놓고 아버지를 보자마자 뛰어가면서 안으며서 무릅을 꿇고 고 왜이제왔냐고 엉엉 울었어요 아버지는 수줍게 꽃다발을 주시면서 나올때까지 기다렸다면서 잡업복 차림이라 못들어오시고 계셨나바요( 아버지 직업이 살아계실때 전기 외선 작업을 하셨어요) 그리고 옆에 어머님보고 뭐라고 얘기하실려고 했는데 제가 말을 계속하니깐 일하다 왔다면서 다시 현장에 가셔야된다면서 미안하다고 가지고 계신 완전 큰봉지에 한아름 담긴 빵을 주고 가셨어요(살아계실때 종종 그렇게 빵을 사가지고 오셨었어요)
그리고 눈이 확떠져서 깼는데 돌아가신 아빠가 꿈에 나와서 그런지 눈물이 나서 울었어요ㅠㅠ
설날이라 오신거겠죠?..
글이 너무 길었네요..

참고로 어머님은 살아계세요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8년정도 된것같애요
설날이라 오신걸까요..
왜 꽃다발을 주신건지..
제가 1주일전에 유산을 했는데 그것때문에 주신건지..
근데 축하한다면서 주시긴했는데..
깨서 생각해보니 그빵봉지 어머니 주실려고 한것같고 어머니께 뭐라 얘기하실려고 했는데 제가 끼어들어서 못하신것같애요
 
딱 설날 아침에 이렇게 꿈에 나오시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
꿈해몽도 하고싶고, 얘기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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