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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3 25
게시물ID : dream_3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왕진
추천 : 2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3/25 23:17:30
꿈에서 3 25 
 꿈 속에서 몇 번 간 동네슈퍼에서 내 나이 또래의 여자 알바가 나에게 뜬금없는 고백을 한다.  주인 내외인지가 카운터에 있는 상태에서 자기가 마음에 드냐고 묻는 그녀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나와 눈도 못 마주치고 안절부절 못 하는 그녀의 갑작스런 고백에 나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장난을 치는건가? 싶은 마음이 들며 의구심이 드는 찰나에 그녀가 휙 돌아 도망가려한다.  그녀의 팔을 잡아채어 나도 마음에 든다고 사귀자고 이야기 한다.  그녀는 밝은 갈색머리로 염색을 하고 투명하고 흰 피부를 지녔다.  계란형의 조금은 큰 얼굴에 고양이 같은 작은 눈, 부드러운 턱선, 가녀린 팔이 느껴진다.  그녀는 내 대답에 안심한 듯. 뒤에서 주인 내외인지의 장난스런 호응이 들려온다.  그녀가 날 떠밀며 가게 뒷 문으로 같이 나온다.  우린 문을 나서자마자 있는 계단에 나란히 걸터 앉는다.  그리고 그녀는 다짜고짜 자신의 모든걸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나는 내심 두 팔 벌리고 환영한다.  그녀의 흰 다리에 걸쳐진 하얀 속옷이 눈에 들어온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나도 흥분한다. 그러나 이 곳은 우리가 밀회를 갖기엔 너무 개방 되었다.  우리는 흥분한 마음을 애써 달래며 꼭 껴안은 채로 사람 눈에 안 띄는 곳을 찾아 정처 없이 헤맨다.  일 분 일 초라도 빨리 이 성적 흥분을 만족시키고픈 초조한 마음이 주변을 정신없이 훑는 내 시선에 드러났다.

 이따금 꿈 속에서 이성과 만나곤 한다.  그럴 때는 꿈에서 깬 후에도 내내 꿈 속에서 헤매는 듯 하다.  이성과 손 잡고 꼭 껴안으며 서로의 살 내음을 코 깊숙히 들이마시는 그런 순간을 꿈 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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