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피방에서 생긴일.
게시물ID : dungeon_256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츤츤이♡
추천 : 2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8 01:19:53
유머게에 올리려다
나는 던파하러 피방간거니까 던게에 올림.

물론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글을 씁니다.

필자는 수원사람임.
인계동 살다가 지동으로 이사간지 한 두달쯤됫는데 그간에 피방이용을 잘 못했음.. 그래서 최근 집에서
3분거리인 피방을 찾게되서 에픽초돌 따는것 때문에 좀 이용하기 시작했음.

오늘 왼편에 앉은 아저씨가 아이온을 하고있었음.

(필자도 아이온을 소싯적에 좀 훼인급으로 해본적이 있기때문에 좀 암)
그 쟁에.. 롤로 표현한다면 영혼의 한타급을 진행하고 있었나봄

대충 얘기 들어보면 스킬이름 외치면서 야야 그거 재우고 1번징쳐 2번 3번 야야 하트징 죽여죽여

이런말이 오가고있다가 시간이 좀 흘러서 

이제 아주 그냥 심취하셨음 그 헤드셋 끼면 주위 소리 잘 못듣고 
내가 하는 소리도 조절 잘 안되잖슴?

야 1번!!! (뿡) 2번 봐봐 2번!!(뿡) 4번4번4번!!!아!!!!!!!!!!!!!!!!!(뿌악)

하........첨엔 내가 잘못들었던건가 싶었음

근데 ㅅㅂ...
스멜은????????? 스멜은 어쩔건데??????

나는 보앗음. 그사람이 이제 슬슬 지한테도 냄시가 올라온다는걸 
바로 옆자리라 알수있었음 그 표정과 그 뉘앙스와 제스쳐 특유의 
독한방구 냄시를 맡았을때의 그..것을

그사람의 영혼이 이제 현실로 돌아왓나봄 급히 살짝 고개와 눈동자를 굴려서 좌우를 살핌

그러다 나와 살짝 한 0.5초? 눈마주쳤는데 
하...그 머슥해하는 표정과 눈빛 너무 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까웟음

그분은 급히 담배를 물고 피우더니 한 연거푸 3개피를 핌
담배냄새로 좀 없애보려고 생각했나봄 

이미 다 맡았는데 ㅅㅂ......

그러다 갑자기 마이크에 형 화장실좀 갓다온다 기다려 이러더니
화장실가버림





생각해보니 그방구가 똥방구였는데 썰자하느라 겁나 참았엇나봄 -ㅅ-

하.....진짜 솔직히 뭐라 말할 수 도 없고 

생전 첨보는 사람의 그 독한방구냄새가 오늘 하루동안 계속 생각이 낫었음.
앞으로 그사람은 좀 피해야 겠다고 ..생각함.
ScreenShot2013_1006_175945917.jpg

카인섭 유저분들 저는 인계동을 참 좋아합니다~

던게 이용자분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내일도 좋은하루 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